매년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이 봄을 맞아 다시 찾아온다. 경주시는 전통 마당극인 ‘신라오기’ 공연을 오는 13일부터 5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1회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진행한다. 신라오기는 고운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읊어진 금환, 대면, 산예, 월전, 속독의 다섯 마당으로 이뤄진 창작공연이다.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예술인 20여명과 관객이 만들어 가는 참여형 공연으로 현장에서 관객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