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반려견 석삼이를 떠나보냈다. 석삼이는 최근 암 말기 투병 끝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이효리는 16일 자신의 SNS에 “잘 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전 사진을 게시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푸른 하늘에 뜬 구름을 바라보며 석삼이가 마치 누워 있는 듯한 모습으로 비쳤다며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덧붙여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이효리는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석삼이가 암 말기 판정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석삼
‘7월 달아 빨이 가라. 산청 국민들 눈에 눈물 빼고….’박숙자 할머니가 문해교실에서 익힌 글로 폭우로 무너지고 휩쓸려간 수해를 본 산청군민에게 위로의 편지를 썼다.박 할머니 편지에는 ‘7월달에는 이슬푸고 흼던 일이 너무 많타(7월에는 슬프고 힘든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등이 겹친 상황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는 '탄핵 반대파'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졌다. '극우...
의성군 안평면 행복기동대가 여름철 위생과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벌레 아웃! 방충망 교체 프로젝트’가 절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대상 20가구 가운데 현재까지 10가구의 방충망 교체가 완료됐으며, 기온이 내려가는 대로 나머지 가구에 대한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2
'신호등이 되어 주세요/ 빨간 신호등, 노란 신호등,/ 파란 신호등이 되어 주세요/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네요/ 오라, 가라, 멈추라 하는/ 신호등이 되어 주세요' 민선 전주시장과 전북지사를 각각 두 차례씩 총 16년간 역임했던 송하진 시인이 세 번째 시집 lt;모란 속을 걷다gt;를 펴
“배에서 내리지 말고, 한국으로 가라”1933년 10월 아일랜드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부들은 선교지인 중국 상하이 도착할 때 쯤 본부의 전보를 받았다. 선교사들을 태운 배는 방향타를 한국으로 돌렸다.패트릭 도슨, 토마스 다니엘 라이언, 어거스틴 스위니 3명의 신부는 부산으로 입항한 후 1934년 제주에 왔다.일제강점기, 제주도민들에게 일제의 패망과 독립의 희망을 심어준 가톨릭 신부들의 헌신이 광복 80주년을 뜻 깊게 하고 있다.이들은 제주도민을 핍박하며 갖은 수탈을 벌이는 일제의 만행에 분노했다. 학생들에게는 일본어를 쓰지 말도록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작동하는 사회에 대한 기대는 사회 구성원 대다수의 바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공직 후보자 선발 과정에서 이러한 기준이 충분히 고려되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최근에 새로 임명된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발탁은, 우리 사회가 자랑하는 가치에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돌아보게 한다.먼저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살펴보자. 그는 과거 SNS에 “잘 가라 병신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 사건을 희화화하거나 천안함 음모론 관련 글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송구영신의
조선소의 굉음과 정유공장의 불빛은 여전히 울산을 밝히고 있다. “돈 벌려면 울산으로 가라”는 말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치열한 삶의 연속 속에서, 우리는 오직 미래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그러나 이제 그 속도와 방식만으로는 시민의 삶을 만족 시킬 수 없다. 산업이 활기를 되찾더라도, 시민의 표정이 밝지 않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없다.현재 울산은 산업 구조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기계와 기술 중심의 도시에서 데이터와 창의성이 흐르는 도시로의 전환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산업만으로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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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미래유산 포럼 개최...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 재조명
금천구는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제1회 금천 미래유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서울 금천지역 항일·독립운동과 미래적 가치'를 주제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저항과 연대의 역사를 미래유산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898년과 1904년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난 '시흥농민항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시흥농민항쟁은 ▲ 전임 군수와 향리의 비리에 맞선 1차 항쟁과 ▲ 일제의 경부철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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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5 민원서비스 향상 이끈 부서·공무원 격려
삼척시는 지난 2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2025년 상반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식을 열고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이번 포상은 민원처리 기간 단축 실적과 민원제도 개선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7개 부서와 1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삼척시장 표창을 수여했다.우수부서에는 아동청소년과, 건설과, 교동, 교통과, 사회복지과, 에너지과, 임원출장소가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분야에서는 아동청소년과 임연주 주무관, 복지정책과 김은희 주무관, 민원과 최수정 주무관 등 12명이 선정됐다.포상식에 이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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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은석 특검의 원내대표 압수수색 시도에 무기한 농성
국민의힘은 3일 오전 조은석 특검이 영장 집행을 기습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는 말이 돌자마자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 사무처들은 원내대표실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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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씨가 6일 오전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7세 경찰과 소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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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들깨, 이제 논에서 기계로 재배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2025년 참깨 논 재배 기계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한국참깨 산업연구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농촌진흥청과 도내 관계 기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연시회에서는 논재배를 위한 기계화 적합 참깨·들깨 신품종과 참깨 전 과정 일관 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범용콤바인 활용한 참깨 수확 시연도 진행됐다. 또한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참깨·들깨 GACP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공유하며, 지역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 마련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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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축산농협 직원 눈썰미가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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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송민정 과장보를 8일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수원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수원축협 오목천지점을 찾은 고객 이모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병원비 수납에 사용할 돈이라며 수표 9000만 원을 발행해 달라고 요구했다.고객 이 씨를 응대한 송민정 과장보는 최근 강화된 금융사기 예방문진 매뉴얼에 따라 고령 고객 대상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 요청 및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동영상 시청을 안내했다.피해사례 영상을 시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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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째 젊음과 열정의 춘천시, '2025 대학연합축제'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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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젊음과 열정으로 물드는 캠퍼스 축제를 선보인다. 춘천시는 9일 송곡대 일원에서 춘천시 대학연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강원대, 송곡대, 춘천교대, 한림대, 한림성심대 등 지역내 내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축제로 대학 간 교류와 화합을 기반으로 ‘대학도시 춘천’을 실현하기 위한 소통과 상생의 플랫폼으로서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축제는 각 5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연합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대학별 선수단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대학동아리 무대 공연, 체육 경기 등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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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바이루 총리 9개월 만에 실각… 불신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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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이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를 불신임하며 출범 9개월 만에 총사퇴가 확정됐다.프랑스 하원은 8일 신임 투표에서 찬성 194표, 반대 364표를 기록해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과반인 288표를 훌쩍 넘은 결과로 범여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야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헌법에 따라 하원의 불신임이 가결되면 정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 이에 바이루 총리는 9일 오전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임 의사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엘리제궁도 성명을 통해 사퇴 수락 방침과 함께 곧 신임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출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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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석사동, 다가구 밀집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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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석사동 행정복지센터는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통·반장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전에 나선다.석사동은 10일 동네 9개 통, 2,010가구를 대상으로 집중 발굴에 나선다. 특히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1,413세대에 달해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촘촘한 발굴망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석사동은 이날부터 통·반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마을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통·반장이 첫 발견자가 돼 신속하게 행정에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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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금융 '이상 무'...국내은행 자본비율 상승세 이어져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전분기말 대비 상승하였고,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는 '6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