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무장관은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 급락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에서 만나 세계 경제 동향과 양자, 다자 무대에서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최근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양국의 통화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중동 불안이 심화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