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압박과 관련, 농축산물의 수입 확대를 통한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미국과의 관세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농업분야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반발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농산물 분야 시장 개방 요구 대상은 쌀, 쇠고기, LMO 감자 등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통상 압력이 전 세계를 흔드는 가운데 우리 정부
미국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에 대해 국내 농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농업의 희생을 전제로 한 통상 전략에 대해 전면 반대 입장을 밝혔다.최근 미국 정부가 오는 8월부터 한국에 대해 25%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통상당국이 농축산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완화를 협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농민사회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쌀전업농중앙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주식인 ‘쌀’을 자동차나 반도체 수출을 위한
청송군의회는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지난 5일자 서울경제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상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하여,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정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식 인신공격과 음해, 도를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자질, 능력,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경제·민생·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민주
대통령실은 11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 "장기적 현안"이라며 "미국 측과 동 사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전작권 환수는 과거부터 한미간 계속 논의돼 온 현안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라며 "또 우리 정부의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전작권 전환을 비롯한 안보 현안에 대한 국방부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6~8일 미국을 방문해 통상·투자·구매·안보 등을 한꺼번에 논의
경주는 통상 문화유적 관광도시라고만 얘기한다. 하지만 숨은 여행지가 많은 곳이 경주다. 특히 여름에 걸맞는 숨은 피서지를 소개한다. 경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청량 피서지로 양남면 ‘상계폭포’와 산내면 ‘동창천 청룡폭포’를 추천했다. 두 곳 모두 맑은 물줄기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도심 속 무더위에서 벗어나 한적한 휴식을 즐기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SNS와 여행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주 동남쪽 양
백악관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사실을 알리면서 한국이 쌀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애해 정부가 "통상 협의에서 쌀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31일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한국은 15%의 관세를 내게 될 것이며, 자동차와 쌀 같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역사적 개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백악관 발표는 앞서 한국과의 관세 협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미관세협상이 타결
한미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면서 이르면 8월 회담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면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두 달이 가깝도록 미뤄져 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다. 취임과 동시에 닥친 한미 통상 파고를 넘어선 이 대통령으로선 안보 문제를 포함한 한미 관계 전반을 두고 벌이는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용산 대통령실의 전언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31일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시장과 관련해서는 쌀과 쇠고기 등 주요 품목의 추가 개방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했던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며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해서도 동일한 15% 관세가 적용된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와 의약품 관세도 다른 국가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인 8월 1일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막바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제·외교·산업·통상 분야 최고위 당국자들이 미국으로 총출동했고, 재계 총수들까지 자발적으로 협상 지원에 나섰다.대통령실은 30일 "우리가 감내 가능하고 한미 간에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짜서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체류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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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일대에 공급되는 상수도 송수관로가 누수돼 증평읍 일원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5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분쯤 증평군 도안면 사곡리 하천에 매설된 지름 600mm 송수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하면서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이 송수관로는 한국 수자원공사가 증평 배수지로 정부를 공급하는 관로다.이로인해 증평군 증평읍내 1만 7000여 세대 상수도 공급이 중단됐다.한국 수자원공사는 응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상수도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하천에 매설된 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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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의약품 안전관' 약국 현장 감시 본격 진행
제주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물 안전관리에 대한 현장 감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 감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제주시 보건소별로 추진하던 의료·약무 업무가 제주보건소 감염예방의약과로 통합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감시계획에 따라 추진됐다.감시 대상은 최근 행정처분 제재 이력이 있거나, 자율점검 미실시, 처방전 집중률 70% 이상 등 위험도 평가점수가 높은 약국 78곳이다. 처방전 집중률은 특정 의료기관에서 발행해 조제된 원외처방전을 특정약국에서 조제하는 비율을 말한다.점검에서는 약사 명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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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시장 반등...6~7월 방문 여행객 다시 증가세 전환 
올해 들어 극심한 감소세를 보이던 제주도 방문 관광객이 6~7월을 기점으로 다시 확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방문 관광객 추이를 월별로 보면 △2월 -18.2% △3월 -13.9% △4월 -7.4% △5월 -1.2% 등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세가 이어졌다. 5월에 접어들면서 감소폭이 크게 줄었고, 6월에는 1.0% 증가세로 전환했다. 7월에는 4.1%로 증가폭이 커졌다.여름 휴가시즌 절정기인 8월에는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상반기 추진한 수요촉진 정책과 마케팅 전략의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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