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 지역에는 강풍의 영향으로 진화된 불이 이틀만에 재발하는 등 산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날 오후 2시2분쯤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이틀 전인 지난 23일 옥천군 청선면에서 영동군 용산면까지 산림 규모 약 39.6㏊를 태운 뒤 8시간만에 진화됐었던 지역이다. 이에 산림당국 등은 강풍에 의해 재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소방당국은 장비 7대와 인력 86명을 동원, 불길을 잡고 있지만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차질을 겪고 있다. 헬기는 강풍으로 인해 투입조차 못했다.영동군 관계자는 “지
영덕군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17억8300만원을 투입해 211곳의 농가에 농기계를 지원한다.군은 본격적인 농작업 전에 올해 사업 대상농가 선정을 마무리해 농사철이 되기 전인 이달 말부터 기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지원 규모는 보행관리기 등 중·소형 농기계 182대,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 29대이며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농업의 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10대를 신규 지원하게 된다.특히 영덕군은 농기계 지원의 문턱을 낮추고 농기계를 활용한 선진농업을 보편화하기 위해 중·소형 농기계의 지원
전국 40개 의대가 있는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16일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해 정부에 이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교육부는 의총협 회의 결과를 토대로 17일 오후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의총협은 이날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의대생들이 수업에 우선 참여해야 내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할 수 있다는 방침을 고수하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안을 사실상 확정하면서 충원을 기대했던 충북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모집인원 규모는 앞서 정부가 의대생 ‘전원 복귀’를 조건으로 내건 3058명이 될 전망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의대생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복귀하지 않을 경우 2026학년도 모집 정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형식 영상을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출마 선언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그는 출마 선언 하루 전인 9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하며 대선 출마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마쳤다.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는 “3년간 당대
지난 1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AI 기술 격차가 1년 만에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7일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AI의 성능을 비교 평가하는 플랫폼 'LMSYS 챗봇 아레나'에서 미국과 중국의 최고 AI 간 성능 차이는 지난 2월 1.7%로 나타났다.이는 1년여 전인 지난해 1월 9.3%에서 크게 줄어들었다.지난 2월 미국 최고 AI 모델로 평가된 구글이 언어와 사고, 수학 코딩 능력을 종
“평생 일군 모든 걸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25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마을. 마을 뒤편 산자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이영희 씨는 타들어가는 산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이틀 전인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번지며 24일 오후에는 안동시 일직면까지 덮쳤다.마을 주민들에게는 이미 3일 전부터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이영희 씨는 선뜻 마을을 떠날 수 없었다. 평생을 일궈온 집과 밭을 두고 떠나기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이곳을 떠나면
전국에서 땅이 갑자기 푹 꺼지는 '싱크홀' 사고가 잇따르는 와중 서울 도로와 광명 공사현장에 이어 부산 도시철도 공사장에서도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13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일대에서 지름 5m, 세로 3m, 깊이 5m에 달하는 땅 꺼짐이 새로 확인됐다.현장에선 사전에 싱크홀 가능성을 우려한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30분 전인 오전 5시 경찰이 "싱크홀이 생길 수 있다"는 시민 제보를 구청에 전달했고, 이를 받은 사상구 직원들이 조치를 취하던 도중 실제로 땅이 꺼지는 사태가 벌어졌다.사상구 관계자는 “현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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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5-K 국제 브랜드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최근 한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담은‘한식’,‘한복’,‘한지’,‘한글’,‘한옥’은 세계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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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최대 생산지 맥문동 수확 한창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이 저하되고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는 가운데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맥문동이 주목받고 있다. 맥문동은 뿌리덩이를 이용하는 한약재로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면역력과 체력 저하를 막고 원기를 북돋워 주는 약재다. 맥문동 주산지로 알려진 충남 청양군은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올해 맥문동 수확량은 겨울철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괴근이 발육하고 생장이 충분하지 못했던 전년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문동은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폐결핵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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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아주대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 교육훈련생 모집
경기 수원시와 아주대학교가 ‘2025년 수원시·아주대학교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에 참가할 훈련생 25명을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사업은 수원시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하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경련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법률 사무원 직무 전문교육을 하고, 수원시 행정력과 아주대 로스쿨 법률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교육은 6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아주대학교 캠퍼스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법률사무 직무교육 훈련, 훈련생 수요 맞춤형 특강, 법률사무소 현직자·취업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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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안동 찾아 부모 선영 참배…"넘치게 받은 마음 돌려드릴 것"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2일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아 부모 선영을 참배했다.이 예비후보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본격적인 선거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에 따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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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KB Pay 리브메이트 오늘의퀴즈 문제+정답!
최근 앱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고 보상을 얻는 앱테크가 큰 인기를 끌며, 다양한 앱에서 퀴즈 형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4월 13일 KB 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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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탄핵 후 국민께 사과했나" 김문수 "계엄은 민주당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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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3 대선 경선 첫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 4명이 윤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외교·안보, 청년 미래등을 놓고 맞붙었다.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국민의힘 1차 대선 경선 조별 토론회에는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A조를 뽑은 김문수 후보와 안철수 후보, 유정복 후보, 양향자 후보 총 4명이 경쟁했다. 안철수 "반성 없으면 대선 필패"토론회에서 안 후보와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의 책임 등을 놓고 가장 열띤 공방을 벌였다.'찬탄파인 안 후보는 반성과 사과가 없으면 '계엄옹호당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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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청송, 산불 그 후…멈춘 관광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다
의성에서 발화한 산불이 청송 주왕산으로 번진 여파로 주왕산국립공원 탐방로 곳곳이 폐쇄되자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겼다. 한 달 3만 명 이상이 찾는 봄철 관광 피크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18일 찾은 주왕산은 입구 식당가 등 30여 개 상가가 ‘개점휴업’ 상태다. “점심시간인데도 인근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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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주농협, 조합원 대학생 자녀 36명 장학금 수여
충북 서청주농협은 최근 본점 대회의실에서 이사, 감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36명의 대학생에게 100만원씩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충북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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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영농지원 발대 농촌일손돕기 본격화
충북농협은 지난 18일 증평군 송산리에서 8개 단체·기관과 농협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북농협 영농지원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충북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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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의회,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기탁…“현장에서 답 찾겠다”
청송군의회가 산불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송군의회는 최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 소속 전 의원이 정성을 모아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송군에 지정기탁됐으며, 이재민 지원과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