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유수’라는 말이 있다. 세월이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는 뜻이다. 오늘날 그 변화의 속도는 사회 전반은 물론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인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업 인구의 세대 구조가 달라지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고 있어 농업 환경에도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의 미래가 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청년 농업인부터 고령 농업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생애주기별 농지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지매매·임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공사의 과학적 재난관리 체계와 현장 중심 재난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안전산업 박람회'는 국민 안전 증진과 안전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문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중앙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38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미래 재난 안전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정보통신기술(IC
하루 5만 톤 이상 확보…농작물 피해 최소화 집중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가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된 강릉 지역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책을 총동원하고 있다.올여름 강릉 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40% 수준에 그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9월 9일 기준 지역 전체 저수율은 20.0%로, 평년 대비 26.1% 수준까지 떨어졌다.특히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2.3%에 불과해 유효 저수량 1433만톤 중 175만톤만 남게 됐다. 결국
충북 진천군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아프리카 공무원들이 지난 10일 군을 방문했다.  아프리카 남쪽에 위치한 에스와티니 농림부 소속 공무원 10여 명은 이날 군 스마트팜 농장 시설과 과학영농 연구시설, 농업인 교육현장을 방문해 자국 농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KOICA 글로벌 연수 과정으로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의 안내를 받아 국내 농업기관을 방문하는 과정으로 꾸려졌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과 견학이 아프리카 농업발전의 소중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 청양군이 군민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 ‘청양 다-돌봄’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군은 10일 오전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청양 다-돌봄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군민, 행정, 돌봄서비스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복지 거버넌스 체계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추진 경과보고 ▲비전 좌담회 ▲비전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좌담회에는 김돈곤 군수를 비롯해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 박윤호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장, 정환열 지역활성화재단
최근 들어 이상기후가 심화되면서 농어촌공사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사전 예방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저지대 농경지 침수, 가뭄 등에 사전 대비하고 있다.또한 충남지역본부는 충남의 쌀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용수·배수관리, 재해대응, 청년농 지원 등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18회 한국쌀전업농충남도 회원대회’를 기념해 이민수 충남지역본부장에게 이상기후 대응과 충남지역본부 중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쌀전업농충남도 회원대회가 열립니다.먼저 제18회 한국쌀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이 당진시 농업인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모두의 농촌, 소통으로 변화하는 농업’을 주제로, 농촌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는 어기구 의원을 비롯해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농림축산식품부와 당진시 등 관계기관, 세대·분야별 농업인 대표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는 △농어촌공사 및 당진지사 주요 사업 현황 설명 △농업인 건의사항 청취 △농업·농촌 현안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참석한 농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는 지난 24일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서 공사 직원, 제천시, 지역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캠페인을 실시했다.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은 2023년부터 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표 ESG 활동으로, 저수지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실천 운동이다. 공사에서는 매년 지역별 대표 저수지를 선정해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이날 참여자들은 올해 대표 저수지로 선정된 의림지를 방문해 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변관리
천혜의 관광자원인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에 첫 어선 선착장이 들어선다. 그동안 마땅한 계류지가 없어 해상에 둥둥 떠있던 어선으로 해수욕장 일대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이번 사업으로 어민들의 오랜 숙원인 안전 선착장이 현실화되고 있다. 22일 찾은 일산항 방파제 일원. 푸른 물결 위에 어선들이 띄엄띄엄 떠 있는 풍경 뒤로 방파제 옆에선 거대한 교량과 잔교가 모습을 드러내며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1월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동구와 한국농어촌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 부족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 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가용 가능한 모든 수원을 활용하여 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강릉시와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오봉저수지 공급중단에 따라 지난 1일 긴급 대책에 대해 협의하고, 수혜지역 이·통장, 수리시설 감시원 등을 대상으로 2일 긴급 농업용수 공급 설명회를 개최했다.시는 구역별 대책으로 구정면 어단리, 금광리, 운산동은 동막저수지와 칠성저수지에서 오봉저수지 명주간선으로, 구정면 구정리, 여찬리,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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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9월 브랜드평판 전국 기초단체 1위”…네번째 기록
충북 청주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9월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5월에 이어 네 번째 1위 기록이다.청주시는 2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기초 지자체 평판조사 발표결과,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영역에서 총 422만536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우암산 둘레길 조성,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등 숙원사업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는 한편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과의 대화, 시민 100인 위원회 등 사업으로 온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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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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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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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네 번째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창업 도전 지원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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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30년 기자,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기록한 인문 산책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 출간
미다스북스가 신간 인문서 『숲에서 인생을 배우다』를 출간했다. 방송기자로 30년을 활동한 뒤 숲해설가로 전향해 5년간 숲을 기록해 온 저자가 자연을 인생의 스승으로 바라본 시선을 담았다. 저자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숲의 메시지를 오늘의 사회에 전한다.책은 잎, 꽃, 나무 등 작은 존재들이 던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다시 제기한다. 저자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드러난 생태적 사실을 토대로 잊고 지냈던 삶의 균형과 고유한 리듬을 짚어낸다. 여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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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청은 29일 청사에서 신규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황윤순 행정지원과 행정지원팀장의 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남연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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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산성유치원, 추석 맞이 송편빚기·전통놀이 체험
충북 청주 산성유치원은 29일부터 10월2일까지 유아 129명을 대상으로 추석명절맞이 송편 빚기와 전통놀이 한마당을 실시한다.유아들은 이 기간 식생활관에서 직접 반죽을 하고 송편을 빚는다. 야외에서는 두껍아두껍아, 사방치기, 강강술래를, 놀이실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돼지씨름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에 참여한다./김금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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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 대동병원장례식장, 대동병원에 3000만원 발전기금 제공
보람상조는 부산 지역 직영장례식장인 대동병원장례식장이 최근 대동병원에 병원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보람상조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한다. 기부금은 시설 개선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등에 쓰일 예정이다.보람상조는 전국 13개 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