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대구와 경북 곳곳에는 폭염특보가 내리며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경주시는 한 낮 기온이 37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대구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군위와 구미, 청도, 칠곡, 김천, 의성, 포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할정도로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다.폭염경보 지역은 대구를 포함해 11곳으로 늘어났고, 같은 시간 문경과 울진 평지, 울릉도, 독도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고령과 성주, 상주, 예천, 안동, 영주,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북동 산지 등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