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난 9~10일 부산항 신감만부두 야적장에서 ‘바닷물 살포를 통한 외래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바닷물은 천연자원으로 항만 어디에서나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제초제와 같은 화학약품 없이도 일부 잡초·개미류 서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불개미, 열대긴수염개미 등 외래 개미류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외래병해충의 국내 유입·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선제 대응 조치다.시범사
부산항만공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글로벌 공급망 급변에 따른 주요 현안 분석과 부산항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7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부산항 영향 및 대응 방안, 해운 얼라이언스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선사 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양 기관은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해운·항만·물류 산업 관련 연구 결과 및 정보공유, △해외 물류 인프라 확보를
제주신항의 중추 기능이 ‘여객·크루즈’에서 ‘화물·크루즈’ 중심으로 전환된다.해양수산부는 제주신항을 세계적 관광미항 및 제주권 물류 핵심 항만으로 건설키로 하고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지난 7일 고시했다.이번에 고시된 변경안은 천혜의 해양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급증하는 크루즈 및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특히 크루즈 부두 인근에 충분한 부지를 개발·확보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상업·문화·관광산업이 집적화된 해양관광 클러스터도 조성키로 했다.2019년 8월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이 처음 고시했을 때와
제주 해양관광과 물류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제주신항 개발 사업이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한다.해양수산부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제주신항 건설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했다.변경 내용의 핵심은 해수부가 2019년 8월 처음 고시했던 건설기본계획의 ‘여객·크루즈’ 중심에서 ‘화물·크루즈’ 중심으로 기능을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물류와 관광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해수부는 3조8278억원을 투입해 2035년까지 1단계 개발
장기간 표류하던 제주신항 개발사업이 기존 크루즈와 여객 중심에서 크루즈와 화물 중심으로 대폭 변경돼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7일자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신항 건설 기본계획의 변경계획을 고시했다.이번 변경 고시된 제주신항 개발사업은 15만톤급 크루즈부두 3선석과 22만톤 급 1선석, 잡화부두 3선석, 유류부두 1선석 등 접안시설과, 80만9000㎡의 배후시설 건설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기존 계획에서는 여객부두 9선석이었던 부분이 잡화부두와 유류부두 등 화물 부두로 변경된 것이다.사업비도 2019년 고시 당시 2조8662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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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는 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인천 남항 모래부두 운영사 선정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수도권 해사 물류의 중심인 모래부두는 1996년 조성된 이후 수도권 건설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인천항 해사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대상시설은 전체 면적 1만 2,934㎡로 모래부두 1선석, 부두 하역작업공간인 에이프런 900㎡, 비포장 야적장 1만 2,034㎡이며, 연간 사용료는 약 3,800만 원이다.이번 공고는 인천항에서 바다 골재 채취허가 승인을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해운·항만, 건설,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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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1·8부두는 개발의 야심 찬 비전을 품다202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상상플렛폼 앞을 거닐며 개발되는 1·8부두의 미래를 상상해 보았다. 지난 2007년 '인천내항 재개발 국회청원'을 시작으로 17년 동안 개발을 계획하여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을 한다고 하니 실로 감개가 무량하다. 대략 130년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지금까지 견뎌온 굴곡의 항만 역사가 아직 철거되지 않은 담벼락 철조망과 함께 조심스럽게 나에게 작은 소망과 걱정으로 다가왔다.그 역사의 긴 시간만큼이나 개발에 대한 무게감을 느끼며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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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일 건축사사무소 바인의 황순우 대표를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시는 원도심의 정주환경 개선, 문화 및 관광 경쟁력 제고 등 주거·문화·산업·항만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제물포르네상스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위촉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최근 내항1·8부두 재개발사업 정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완료, 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의 국토부 도시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 구역 지정 등 핵심 발전 거점 사업을 추진해 왔다.총괄계획가로 위촉된 황순우 대표는 인천아트플랫폼
우리자산운용은 해양수산부·한국해양진흥공사·한국산업은행 등과 협력해 ‘우리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1호’ 펀드를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제해사기구의 탄소중립 목표에 부응하고, 친환경 연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금융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이번 편드는 1300억 원 규모로 울산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LNG와 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저장시설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연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우리자산운용 최승재 대표는 “이번 펀드가 해운·항만·물류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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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비중이 3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항만공사는 올해 공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인천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결과,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액이 인천 지역내총생산 113조 2,530억 원 중 33.9%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하대학교 산합협력단과 함께 ▴산업생산지수 및 설비투자지수 추이 ▴연도별 경제·항만·해운 분야 주요 지표 등을 분석하고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에 기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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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연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성과목표 도출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이 실업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에 대한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KRIVET Issue Brief 299호’를 통해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의 성과목표를 도출했다.고용노동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사전직무교육 및 기업 매칭, 일경험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2023년 기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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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블록체인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이나 2026년에 2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영향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전반적인 시세에 대해 3~5개월간은 정체할 것으로 봤다. 또한 오는 8월이나 9월에는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것이며, 이 상승세는 6~12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이르면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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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백의종군 정신을 이어받아 승리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세훈 시장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백의종군 각오를 귀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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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7일, 경주 외동읍의 주요 지역사회 단체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에 참여한 단체는 경주외동라이온스클럽, 경주외동로타리클럽, 외동농업협동조합, 외동읍 발전협의회, 외동읍 체육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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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남동, 기관 및 단체의 기부 릴레이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3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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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천북면 자생단체들이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27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화산1리 경로당, △생활개선회, △화산2리 주민일동, △한국여성농업인 천북면회, △모아부녀회, △농지위원회 등 지역 자생단체들의 자발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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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에 휩쌓였던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서 방문객 수십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다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18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열린 ‘제18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 축제장에서 음식을 먹은 후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기준 사례자는 총 8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 사례를 보이는 왕벚꽃 축제 방문객들은 대부분 설사와 구토, 복통 등 장염,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