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 전문가 10명 중 6명이 향후 5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새 정부가 투자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에 나선다면 성장 반등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제언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경제·경영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40.2%는 2026~2030년 한국 경제가 ‘낮은 수준에서 정체되는 L자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21.6%는 ‘점진적 우하향’을 예상하는 등 전체의 61.8%가
민선 8기 3년을 맞이한 파주시정에 대해 파주시민 10명 중 7명이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파주시민들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잘한 사업으로, ▲GTX-A노선 개통, 서해선 연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및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 파주시 대표 민생정책 ▲전국 최대 규모의 파주페이 발행에 따른 파주페이 충전 한도 상향 및 10% 인센티브 지급을 꼽았다.또한 시정 운영에 시민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61.3%가 잘 반영되고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전국 17개 시·도 52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응시율이 5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험에는 응시대상자 2만 6376명 중 1만 5793명이 응시했다.최근 국가직 7급 공채 응시율은 2021년 63.5%에서 2022년 65.0%로 소폭 상승했으나, 2023년 62.3%, 2024년 61.5%로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올해 응시율이 하락한 것은 5급 공채 수험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5일 오전 5시부터 2시간 동안 동구 방어동 꽃바위 차고지에서 태화강역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주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상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관계 공무원과 함께 탑승한 731번 버스는 지난해 12월 울산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폐선됐다가 주민 설문조사에서 61% 이상이 불편하다고 응답한 내용이 반영돼 복원된 버스다. 김 청장은 시의 시내버스 4차 미세조정 후 개편된 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들으며 주요 환승지인 남목1동에 설치한 스마트 승강장 폭염 대비 시설 등을
남천면행정복지센터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100% 신청 달성을 목표로, 29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접수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관내 20개소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돌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경로당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접수를 시행하고 있다. 남천면은 전체 인구의 61%가 노인이고, 90세 이상 고령 어르신이 많으며, 특히 단독 노인가구도 많아 민생 쿠폰 신청 시기를 지나쳐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가 없도록 오는 9월 12일 신청 마감일까지 신청률 100%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신도시 상권 특성을 반영한 ‘스타필드 마켓’ 3호점이 경기도 동탄에 문을 연다.이마트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동탄점을 18년 만에 리뉴얼하고 오는 31일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동탄점은 지역 핵심 소비층인 3040 세대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기존 동탄점의 주요 고객층 61%가 30~40대로 구성돼 있어 가족 단위 쇼핑과 여가 활동에 적합한 공간 구성이 반영됐다.매장은 총 3개 층, 영업 면적 5580평 규모다. 기존 3개 층으로 분산된 매장은 1층 1개 층으로 압축했다. 면적도 기존
제주지역 주택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82.2%가 월세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역 임대차 계약 중 10건 8건 이상이 월세 또는 보증부 월세 계약으로,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이는 전국 평균 61.5%보다 20%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로, 제주 주택시장에서 월세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 흐름에 더해 전세 사기가 속출하면
17일 오후 한 때 포항 전역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겪었다.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청하 49.5, 기계 71.5, 죽장 46. 5, 송도 61.5mm 비가 내렸다. 특히 시간당 청하 31.8, 오천 38. 5 기계 32. 5, 오천 38. 5mm를 기록했다. 시간당 15~30mm 경우 강한 비, 30 이상은 매우 강한 폭우를 말한다.오후 4시 폭우가 집중되면서 학교 하교 시간 대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을 컸다. 집중호우가 내린 흥해읍 일부 도로구간은 침수피해를 겪었다. 1층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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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폭염 대책 점검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주문
이범석 청주시장은 28일 전 부서에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꼼꼼히 보완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8월 월간업무보고에서 “독거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시민들에게는 안부 확인, 냉방 물품 지원 등에 신경써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분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우 대책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달 폭우로 발생한 도로 사면 유실 등 시설 피해에 대한 항구복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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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 발표
안랩이 4월부터 6월까지 자체 구축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공격 유형: 1위 청첩장 위장이번 분기 가장 많이 발생한 피싱 문자 공격 유형은 ‘청첩장 위장’이 전체의 28.1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구인 공고 위장 △금융기관 사칭 △대출 상품 안내 위장 △텔레그램 사칭 △정부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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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회계감독, 자본시장 신뢰의 시작점
2015년 61개국 중 60위, 2020년 63개국 중 46위, 그리고 2025년 69개국 중 60위.국제경영개발연구원이 발표한 대한민국의 회계투명성 순위이다.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의 도입도 미봉책에 불과했으며, 회계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회복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대학에서 회계학을 가르치는 필자는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회계는 평가와 책임을 위한 도구이다. 숫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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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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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문턱 낮춘다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전국 67곳으로 대폭 확대
국토교통부는 드론 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이번 제3차 지정을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전국 32개 지자체, 총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된다.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비행승인,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규제 6종을 면제하거나 간소화는 제도로서, 지자체의 안전관리를 전제로 드론 비행을 허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 드론을 활용해 자유롭게 실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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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가족센터, 다문화·아프간 특별기여자 청소년과 함께 ‘경주핫플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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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구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및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경주핫플투어’가 8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됐으며, 청소년 25명이 참가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경주핫플투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다문화 배경을 지닌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또래 간 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소속감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하루 동안 함께 어울리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청소년들은 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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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예협동조합, ‘바다가 보이는 공예 이야기’ 개막… 공예로 나누는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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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예협동조합이 주최하는 ‘2025년 바다가 보이는 공예 이야기’ 전시회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북구 화암아트 카페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2회 정기 기부스전과 바자회를 겸해 진행되며, 전시 및 바자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금은 울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전시 첫날인 8월 1일 오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려 시민들에게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산지역 공예 작가들이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예품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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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당선…찬반투표서 84.1% 압도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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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의원이 2025년 8월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단독 후보로 출마한 황 의원은 권리당원 찬반투표에서 유효표 64만7,383표 중 54만4,537표의 찬성표를 얻어 84.1%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이번 투표는 단독후보의 경우에도 당원들의 선택을 받도록 하자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황 의원은 당선 직후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하는 야전사령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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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대구 서문시장 방문…“보수 심장에서 새 리더 선택해달라” 호소
주진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당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대구·경북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다.이날 주 후보는 서문시장 앞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젊고 강한 당대표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세워달라”며 대구와의 인연과 정치적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2002년 대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특검 수사와 탄핵 정국에서도 청와대에 끝까지 남아 대통령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주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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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첫 與대표에 정청래…“추석前 개혁입법·내란척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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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강성 친명계로 분류되는 4선 중진 정청래 의원이 2일 선출됐다.정 신임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첫 여당 대표로,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의 친정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정 대표는 당선 일성으로 절대다수의 국회 의석을 토대로 한 개혁 속도전을 예고했다. 여야 간 ‘강대강’ 대치 전선이 더욱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정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경쟁자였던 박찬대 후보에 압승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