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제23대 경찰청은 7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흔들리지 않는 나를 만드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윤 전 청장은 고향 청주에서의 어린 시절 추억과 어려움을 이겨낸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치안 여건 속에서 미래 치안의 화두를 던지며 변화를 모색했던 경찰청장 재임 당시의 생생한 경험을 수강생들과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한 투자와 준비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청주대 경찰행정학과
주변 풍경이 좋은 음식점이었다. 입구 쪽으로 발길을 옮기려던 찰나, 나는 순간 움찔 놀라 멈춰 섰다. 문 앞에 짙은 회색빛 고양이 한 마리가 묘한 자세로 앉아 있었다. 알 수 없는 싸한 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왔다.고양이는 늘 나에게 낯설고 기이한 존재였다. 그 예민한 눈빛과 날카로운 몸짓이 언제 나를 향해 돌변할지 몰라, 마주칠 때마다 온몸이 굳어버리곤 했다. 다가올 듯, 뛰어오를 듯한 그 움직임이 소름처럼 스며들어 숨조차 조심스러웠던 대상이었다.그런데 그날, 문 앞에 있던 고양이는 무언가 달랐다. 움직이지도 않고, 눈빛엔 두려
tags :#앞의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6월 7일 토요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인문학 작은 축제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 북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문학가옥의 책 1천 여 권이 숲으로 나와 야외 도서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숲으로 나온 인문학가옥’, 잔디 위 무대에서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소 전동진 교수의 인문학 강연 ‘나를 돌보는 인문학, 메타 인문학’, 인문학적 사유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담양 클래식 밴드 ‘열음’의 시와 노래 공연이 진행되며, 초여름 햇살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과 음악,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26일, 공ㆍ사립유치원 저경력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마음 톡톡 DAY’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교직 경력 3년 미만의 교사들로 구성된 ‘저경력 교사 안전울타리’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직 초기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안정적으로 교육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연수는 부천대학교 이선영 교수를 초빙해 ▲나를 이해하기 ▲유아와 함께하기 ▲학부모 들여다보기 ▲다시 현장으로 등 총 4개의 주제로 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5월 26일, 공ㆍ사립유치원 저경력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와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마음 톡톡 DAY’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교직 경력 3년 미만의 교사들로 구성된 ‘저경력 교사 안전울타리’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직 초기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안정적으로 교육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부천대학교 이선영 교수를 초빙해 ▲나를 이해하기 ▲유아와 함께하기 ▲학부모 들여다보기 ▲다시 현장으로 등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경상북도 상주도서관이 선정되었다. ‘지혜학교’는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인문학 과정을 지역 내 도서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올해 지혜학교는‘심리학으로 다시 읽는 문학, 나를 마주하는 시간’을 주제로, 문학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탐색하여 자아 이해와 감정 표현을 돕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는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포항여자중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최근 ‘나는 누굴까’를 주제로 인성 교육 전문 기관 강사와 16명의 학생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 형성과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정체성을 탐색과 긍정적인 자아 형성,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에서 다중지능검사, 리더 콘테스트, 자성예언 활동,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강점을 찾아보고, 미래에 대한
충북도립극단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청주시 씨어터제이에서 충북도민참여형 공연 ‘도민연극교실’을 무대에 올린다. 도민연극교실은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도민 누구나 연극을 배우고 실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나로 말하기, 나를 말하기’를 주제로 한 달간의 교육을 마무리한 교육생들이 셰익스피어와 체호프의 고전작품에 등장하는 주요인물들의 독백을 이어 하나의 연극 작품으로 엮어낸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하동기 극동대학교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이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서부지방산림청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는 상반기 특별 탐방프로그램으로 '숲과 인문학의 만남'을 4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체험 교육으로 국민의 산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차천이로 이루어진 숲에서 4월 첫 숲과 인문학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나를 위한 생태교육은 처음이다.”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5월 30일에는 “작업실 앞 그 나무가 나의 스승이다.” 말한 ‘신의 건축가’ 가우디와 숲과 평생 동행하며 청각장애를 극복한
우리는 아침마다 옷장을 연다. 그리고 날씨, 일정, 기분을 고려해 오늘의 옷을 고른다. 이처럼 매일의 의상 선택에는 자연스럽게 TPO의 기준이 작동한다.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에는 단정한 정장을 고르고, 친구들과의 가벼운 산책이 예정된 날엔 편안한 청바지와 운동화를 꺼낸다. 그러나 이 모든 선택 뒤에는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질문이 숨어 있다. “나는 오늘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천이 아니다. 그것은 나를 설명하는 언어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나는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토종닭 산업 활성화 위해 국회–생산자단체 손잡았다
한국토종닭협회가 지난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 부본부장이자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고유 가축자원인 토종닭의 지속가능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사업 본격 진출…현지 방산기업과 협력 MOU 체결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방산 전시회 ‘CANSEC 2024’에 참가해 현지 대표 방산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에 대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미래를 위한 솔루션–지상에서 수중, 그 이상까지(Solutions for Canada’s Future – From Land to Underwater and B
Generic placeholder image
에이수스, ‘TUF Gaming X 하츠네 미쿠’ 콜라보레이션 진행
ASUS 코리아는 자사의 TUF Gaming 브랜드와 음악, 예술,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버추얼 팝 아티스트 하츠네 미쿠가 콜라보레이션한 ‘TUF Gaming x 하츠네 미쿠 에디션’ 제품군을 발표했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된 에디션은 TUF Gaming K3 Gen II 키보드, 미니 무선 마우스, P1 마우스 패드, H1 Gen II 헤드셋 등의 총 4종으로 에이수스의 사이버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남구문화원, 제22회 단오절한마당 개최
울산남구문화원이 마련한 제22회 단오절한마당이 지난달 31일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열렸다.식전 공연으로 서예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Generic placeholder image
[부음] 강상우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장 빙모상
▲고인명: 이태순▲별세 일시: 2024년 5월 28일▲장례식장: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오전 12시▲문의: 02-2276-7671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통령 '제주도에 각별한 애정'
1시간전
“내년에는 대통령으로서 4·3기념일에 참석하고 싶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제주 유세에서 “매년 4·3기념일에 제주를 방문했다. 아름다운 제주에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 같은 날 제사를 지내는 동네가 많다. 그 얼마나 가슴 아픈 사연인가”며 1949년 1월 17일 토벌대에 의해 300여명이 한날한시에 희생된 조천읍 북촌리 집단학살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제주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이 대통령은 변호사였던 1991년 3월 김혜경 여사와 결혼 한 후 제주에 신혼여행을 왔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문수, 맥빠진 목소리로 승복 선언…당사 앞 극단 지지자들 "대선 불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6.3 대선 결과 승복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22분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당선...국민은 '내란 심판' 택했다
제21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이 후보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진 제21대 대선 개표 결과, 개표율 96.7% 상황에서 49.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1.7%인 1410만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2%,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0%에 그쳤다.이번 선거의 결과는 지난 해 12월3일 발생한 헌정 사상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심판'이라는 국민들의 분노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재명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재명 대선 승리 후 일성은 "내란 극복, 민생 회복"
2시간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 승리 후 꺼낸 첫 일성은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 국민통합이었다. 이와 함께 그는 국민의 생명·안전을 책임지는 나라, 평화롭고 안정된 한반...
Generic placeholder image
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3년 만에 정권 교체'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의 여파 속에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4일 오전 2시35분 현재 94.43%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83%, 1614만7950표를 얻은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2.04%, 1389만2610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6.79%포인트, 225만5340표 차이를 보였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06%를, 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