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는 당정협의 도중 한덕수 국무총리의 안이한 현실인식을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표와 한 총리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 체계 개선'을 주제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두 사람은 이 회의에서 여야의정 협의체에 '2025년 의대 증원 유예' 의제를 포함할지를 놓고 충돌했다.한 대표는 의료계를 협의체로 합류시키려면 의제에 제한을 둬선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여러 차례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굉장히 신중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독도는 우리가 완전히 실효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고, 외교적으로 독도를 분쟁 지역처럼 보이게 하는 건 굉장히 열등한 외교적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합리적인 외교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여야는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대일 정책을 두고 충돌했다. 야당은 정부 외교 정책 기조를 '친일' 성향으로 규정하고 뉴라이트 사관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반면 여당은 야당이 반일 몰이 정치 선동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을 두고 한덕수 총리에게 "이 사람은 일본 우익의 주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사람"이라며 "파면을 건의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한 총리는 "중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역사, 시민사회단체들과 기사다 총리의 방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기시다 총리에게 역사왜곡 칭찬받고 싶어 불렀나”라며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날 “기시다 총리는 왜 불렀나? 강제동원 역사를 지우고, 친일 국무위원을 임명하고, 뉴라이트가 역사 일본 입맛대로 서술할것임을 칭찬받으려고 불렀나” 라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또한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한일정상회담이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역사와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정권에 미래는 없다. 얼마 남지 않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중 첫 방한에 나선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의 지난 4일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연대전선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전체주의 노선에 맞서기 위해서는 한-뉴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이 이날 강조한 바다.이날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협력채널 확대 방안과 국제정세 대응 등을 화두에 올렸다. 양국은 러북 연대가 깊어진 상황에서 기존의 동반자적 관계를 넘어 이제는 전
건군 76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
정부가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다.정부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앞서 지난달 25일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합의했었다.한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에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 분쟁 등 국내·
일본 방위성이 군사력 강화를 위해 내년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인 약 8조5000억엔을 요청했다고 지난달 30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이는 미사일 탐지 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위성 정보 수집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포함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5년 동안 일본의 군사비를 43조엔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방위성은 이번 예산안에 미사일 탐지 능력 향상을 위한 '위성 별자리'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기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와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3월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를 재개했다.이후 지난해 8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개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두 정상은 오는 6일 12번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33%가 직무대행·임기만료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9곳이 현재 공석으로 인한 직무대행 체제이거나, 올해 안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연구기관 중 33%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구기관 기능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시급하게 선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22일 김현정 의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 27곳 중 9곳의 기관장이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을 임명하지 못하고 직무대행 체제로 있거나, 올
Generic placeholder image
웹툰·게임 문화콘텐츠 박람회 '창원콘콘' 모여라
창원시는 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내달 12일 창원컨벤션센터 3전시장에서 ‘2024 창원콘콘’ 행사를 개최한다.창원콘콘은 시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문화콘텐츠 박람회로 게임·웹툰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주요 행사로는 엔씨소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 하천에 발령된 홍수특보 모두 해제
21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경북 지역에 발령된 홍수특보가 모두 해제됐다.22일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 의성 위천 장송교에 발령된 홍수주의보를 해제했다.통제소는 또 전날 오후 7시 10분 구미 한천 양포교, 상주 병성천 화계교, 의성 쌍계천 덕은교, 오후 9시 20분 안동 길안천 묵계교에 발령된 홍수특보를 각각 해제했다. 앞서 20~21일 경북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7시 30분 구미 한천 양포교에 홍수주의보를 시작으로 오전에 안동 길안천 묵계교, 상주 병성천 화계교, 의성 쌍계천 덕은교, 의성 위천 장송교에 각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진] 아이언디바이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혼성신호 SoC 반도체 기획·설계 사업을 영위하는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회사인 아이언디바이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열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 덴마크 에너지청 등과 탄소중립정책 교류
제주특별자치도는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이끌고 있는 덴마크 에너지청과 스테이트 오브 그린을 찾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과 경험을 교류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덴마크를 방문 중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지 시각 20일 코펜하겐에 위치한 에너지청을 방문해 스티 우페 피터슨 에너지청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제주와 덴마크의 탄소중립 정책을 교류했다.에너지청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산하 공기업으로 에너지의 생산, 공급, 소비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독립 송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 우페 피터슨 에너지청 부청장은 “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건희의 나라'에서 기꺼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건
2시간전
'김건희의 나라'에서는 우연과 기억상실증이 반복돼 나타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가 주가조작 방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
Generic placeholder image
호요버스 '원신' 5.1버전 내달 9일 공개
호요버스는 내달 9일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 5.1 버전 업데이트 '타오를 운명의 무지개'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실로닌'을 공개한다. 또 '나타' 지역에서의 메인 스토리를 전개하고, '수메르' 지역에서의 화신 탄신 축제를 개최한다.실로닌은 한손검을 사용하는 5성 바위 원소 캐릭터다. '메아리 아이' 부족 출신으로, 불의 신이 사용하는 선글라스를 비롯해 전설적인 아이템을 제작한 대장장이다. 실로닌은 전용 전투 장비 '샘플 수집기'를 활용한 독특한 메커니즘을 활용할 수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봉 1.8억 사무실 vs 7000 재택… IT 개발자 선택은?
연봉, 복지, 업무 등 근로 조건은 취업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로 꼽힌다. 이에 대한 중요도와 우선 순위는 사람마다 다른데, 누군가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직장을 다닐 수도, 또 누군가는 일과 삶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이와 관련해 일본에서 IT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이직 서비스 파인디는 최근 IT엔지니어 1013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근무에 연봉 20
Generic placeholder image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리콜 보안 아키텍처 업글...원하면 완전 삭제도 가능
마이크로소프트가 AI PC 전략에서 중요한 기능으로 삼고 있는 리콜을 둘러싼 보안 우려를 감안해 옵트인 방식으로 제공하는 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원하면 윈도에서 완전헤 리콜 기능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AI 기반 리콜 기능은 사용자가 윈도 PC에서 하고 보는 대부분의 것들에 대한 스크린샷을 만들어 보관해, 사용자가 나중에 특정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콜은 사용자 화면을 기록하고 사용자가 방문한 웹사이트와 앱 로그를 보관해 사용자가 탭을 닫은 후에도 특정 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하이브리드스쿼드 '키스 인 헬' 등 2개작 발표
하이브리드스쿼드는 도쿄게임쇼에서 '키스 인 헬'과 '노벨 점프!'의 정보를 첫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키스 인 헬'은 한국 스토리게임 개발업체 스토리타코가 선보인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여성향 연애 모바일게임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들과 교류하고 스토리를 진행하며 선택에 따른 다양한 결말을 감상할 수 있다.하이브리드스쿼드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내년 발매하며 이 작품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위치 버전은 터치스크린과 조이-콘 등 다양한 조작 방법과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한국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수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