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 등 헌법기관을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 헌법 수호의 의무를 저버렸다”며 “윤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 이익이 파면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로 크다”고 파면 이유를 밝혔다.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22일,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헌재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