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A씨는 지난해 34년 몸담았던 공직에서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퇴직하고 6개월은 신났다.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등산과 골프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일자리를 찾고 있다.A씨는 “만나자는 약속이 점점 줄어들고 취미생활도 흥미를 잃어 무료한 시간이 늘었다”며 “그러다 보니 다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고 말했다.충북에서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는 노인들이 청년층을 앞질렀다.고령화 영향으로 일하는 노인은 대폭 늘어났지만 청년층은 구직시장 이탈 비중이 커지면서 노령층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한 사찰에서 실종됐던 80대 여성이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남부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56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죽정리 소재 사찰에서 “몸이 아픈 신도가 전날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스님의 신고가 접수됐다
예천군 보문면에 위치한 보문사가 지난 7일 사찰 경내에서 도난 유물 ‘신중도’의 환수를 기념하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법회는 지난 1989년 도난된 이후 34년 만에 돌아온 신중도의 귀향을 축하하고, 본래 자리로의 봉안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해당 불화는 조선후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교 의식에서 수호신의 의미를 지닌 신중존을 그린 ‘신중도’다. 1989년 도난된 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불화는 2023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스마트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환수 절차가 시작됐다. 이후 국가유산청
서귀포시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 A씨가 경찰 수색견의 도움으로 구조됐다.1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3분께 서귀포시 색달동 산록도로 인근에서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다음 날 오전 8시50분께 경찰 수색견 ‘디아블로’가 색달동 다래마을 곶자왈 하천 인근에서 A씨의 옷가지를 발견했다.이어 25분 뒤인 오전 9시15분, 같은 지점을 수색하던 수색견 ‘페르난도’가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정 앞바다에서 119항공대, 서부소방서, 해양수산국과 함께 합동 수상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여름철 해양 활동 증가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와 선박 조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항공과 해상 수단을 동원한 입체적 구조훈련으로 진행됐다.훈련은 조업 중인 선박이 좌초되며 탑승자 2명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소방헬기 한라매는 공중 수색과 함께 호이스트와 바스켓을 이용한 해상
울산 북구가 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 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실종된 장애아동을 수색 시작 4분 만에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3시34분께 울산북부경찰서 상황실로부터 중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동이 사라졌다는 수색 협조 요청이 접수됐다.CCTV 통합관제센터는 경찰이 제공한 인상착의 정보를 바탕으로 스마트 검색을 시작했고 이날 오후2시50분께 해당 아동이 중산동 화정교 아래를 지나가는 장면을 CCTV 영상에서 확인했다.관제센터는 즉시 아동의 위치를 경찰에 전달했고 오후3시55분 경찰이 현장에 도착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약 34년 前 실종된 당시 13세의 중증 지적장애인을 가족 유전자 대조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실종자 A씨는 언어 장애 등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자로, 13세이던 ’91년 가을경 집을 나가 실종된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23년 4월경 A씨의 모친이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 관할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행려자 조회 및 진료기록, 사회보장 급여내역 등 생활반응을 추적했으나 단서가 확인되지 않아, ’24년 12월, A씨 모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4년 前 실종된 당시 13세의 중증 지적장애인을 가족 유전자 대조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여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전했다.형사기동대에 의하면 실종자 A씨는 언어 장애 등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자로, 13세이던 '91년 가을경 집을 나가 실종된 뒤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2023년 4월경 A씨의 모친이 사망신고를 하기 위해 관할 파출소에 실종신고를 접수하였고, 행려자 조회 및 진료기록, 사회보장 급여내역 등 생활반응을 추적했으나 단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면서 2024년 1
34년 만에 가장 높은 출생아 증가율이 기록되면서 대한민국 인구 문제 해결에 희망의 불씨가 켜졌다.지난 4월 기준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만717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1년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합계출산율도 지난해 4월 0.73명에서 올해 0.79명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부와 국회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3일전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4월 인천 출생아 증가율이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 출생아 수는 1,374명으로 1년 전 1,169명보다 17.5% 증가했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4월 기준 증가율로 보면 1991년 18.1%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았다.인천 출생아 수는 4월 기준 2023년 1,065명, 2024년 1,169명, 올해 1,374명으로 2년 연속 상승세다.인천은 1~4월 누계 출생아 수도 5,590명으로 작년보다 15.1% 늘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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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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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부로 오후 한때 중단됐던 내란 특검 조사가 다시 재개됐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후 4시 50분쯤 대면 조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6분쯤 특검에 출석해 오전 조사에 임했던 윤 전 대통령은 점심 식사 후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으면서 오후 1시 30분부터 조사를 받지 않았다.윤 전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의혹 조사를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이 주도하자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박창환 총경 역시 불법체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