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모루꽃 만들기 학부모동아리는 17일 정성껏 손뜨개로 제작한 동백꽃 조화 1000송이를 제주4‧3평화재단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4‧3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뜻을 전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마음에서 비롯됐다. 학부모들은 수개월에 걸쳐 시간을 내어 직접 손뜨개로 동백꽃을 제작하며, 4‧3이 전한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한 땀 한 땀에 새겼다.현희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4‧3이 널리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동백꽃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가 널리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
오승익 개인전 ‘한라산 그리고 제주사람’이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갤러리 애플에서 열리고 있다.오 작가는 20여 년 동안 제주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이야기를 한라산에 담아 표현해 왔다.4·3의 아픔을 대면하며 그 흔적의 결과물을 한라산, 돌 두덤지, 묘지, 소나무 등으로 수용해 화폭에 담아온 세월을 보내며 그의 ‘한라산’은 어느덧 ‘붉은 한라산’이 됐다.이번에 내건 작품들은 자신의 삶을 제주에 뿌리내리고, 제주의 미래를 위해 희생과 땀을 흘린 사람들에 존경을 담아 ‘벵찬이 삼촌’을 표현한 것들이다.
일본 이와테현 동쪽 앞바다에서 9일 오후 5시3분께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이와테 해안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진앙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약 204㎞ 떨어진 해역으로, 진원 깊이는 10㎞다.이번 지진으로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와 미야기현 와쿠야초에서는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아오모리·아키타·후쿠시마현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일본의 ‘진도’는 지진의 절대적인 에너지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와 달리,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흔들림의 강도를 수치화한 상대적 지표다. 진도 4는
노동자 7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 당한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와 관련 제2, 3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체 허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남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의 건축허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주요 안건으로 떠올랐다. 박인서 의원은 “동서발전이 여수 호남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시에는 건축물과 공작물인 보일러 타워를 모두 포함해 여수시에 해체 허가를 받았지만, 울산에서는 건축물로 분류된 7개 시설만 해체 허가를
애플이 올해 출시된 애플 워치 시리즈 11과 애플 워치 울트라 3의 제조 과정에서 3D 프린팅을 활용했다고 18일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애플에 따르면, 두 모델 모두 100% 재활용 항공기 등급의 티타늄 분말로 만들어졌으며, 이는 대량 생산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수준의 기술적 성과다. 애플은 이를 통해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애플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기존 제조 방식과 내구성, 디자인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400톤 이상의 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깊은 상처인 제주 4·3 사건을 다시 직시하며, 그동안 외면되어온 소개작전 재산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 이행과 특별조치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졌지만, 이제는 삶의 터전과 재산을 잃은 도민들의 고통을 온전히 회복시켜야 할 때"라며 "4·3의 완전한 해결은 단순한 인적 보상을 넘어, 마을과 재산의 회복까지 이뤄질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인적피해 중심
77년 전 제주4.3의 역사를 왜곡하는 비석·표지석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4.3당시 민간인 학살 주도자의 공적비 옆에 객관적 사실을 소개하는 일명 '진실의 비'가 설치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4·3역사 왜곡 대응 안내판 설치 자문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자문단은 최근 4·3 관련 왜곡 현수막 게시, 영화 '건국전쟁2' 상영, 역사 왜곡 표지석 설치 등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문단은 4·3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지원하는 ‘조영배 작곡, 탐라가곡 음원발표회’가 오는 11일 19시 학생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조영배 작곡, 탐라가곡 음원발표회’는 ‘제주인의 삶 이야기’를 주제로 일제강점기와 4.3의 아픔, 그리고 식민역사 극복의지를 담은 노래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동행, 가족, 치유, 탐라, 희망 등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발표회는 김병택, 현세미, 강방영, 이종석, 양영길 님 등의 시도 포함돼 있다.이번 발표회를 준비한 조영배 교수는 “많은 제주도민들이 오셔서 우리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식민역사 극복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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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1승 1패! 여자 U-13, '9년 만의 승리' 기록하며 한일교류전 마무리한국 여자 1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025 한일교류전을 1승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서는 해당 연령대에서 역대 최초 승리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2025 한일교류전'에서 여자 U-13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3 대표팀과 두 차례 경기를 치렀다.먼저 26일 열린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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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공모전
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 주최·주관 | 경기주택도시공사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 취업/창업접수기간 | 2026.01.12.~2026.01.23.지원자격 | - 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경기도 소재 대학 재·휴학생, 경기도에 창업한 초기창업자 * 및 초기창업기업 근로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자 * 초기창업자 : 공고일 기준 사업 개시일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자 - 개인 또는 팀 공모주제 | 산업 전 분야시상내역 | - 시상규모 : 총 30팀 [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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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올해 마지막 대규모 채용행사인 '제12회 일자리매칭데이'를 앞두고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이번 행사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단순한 채용행사가 청년·중장년·여성 생애주기별 직종에 맞춰 아닌 현장면접·취업 지원·AI 체험·부대행사까지 한 번에 즐기는 '종합 취업 페스티벌'로 기획돼 누구나 부담 없이 오고 싶은 행사로 구성됐다.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실제 채용까지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당일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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