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은 24일 오후 2시, 속초에 위치한 천주교 춘천교구 교동성당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추모했다.이병선 시장은 "어려운 이들, 소외된 이들의 곁에 서서 한 평생 사제의 길을 걸어오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이제는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3주전
천주교 인천교구는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답동 주교좌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분향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다.추모 미사와 연도는 분향소를 운영하는 매일 오전 10시에 열린다.영결미사는 바티칸 장례미사 시각을 공포하면 공지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추모하는 ‘수원교구 사제단 공동 추모 미사’가 26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이날 미사에는 사제단과 신학생, 신자 등 950여 명이 모였으며, 가장 가난하고 힘없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부드
지난 5월 8일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교황선출 비밀회의인 콘클라베를 통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새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이다.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라고 한다. 교황이 되면서 첫 말씀이 ‘평화’를 강조했다고 한다. 교황은 세계적으로 소통과 평화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특히 교황의 메시지는 어느 종교 지도자가 하는 말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교황의 선출을 계기로 근대시기 우리 지역에 천주교가 뿌리내리는 과정에 생긴 성지와 공소 등을 살
부활절인 지난 20일 충북 도내 성당과 교회에서는 예수의 부활을 기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천주교 청주교구 김종강 시몬 주교는 이날 청주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부활대축일미사를 집전하고 “지금 전 세계는 기후위기와 재해로, 국지적인 분쟁과 전쟁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한국 사회도 재난과 갈등, 극단적인 분열과 대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희망보다 절망과 불안에 흔들리며, 세상의 재물과 권력으로 자신만 지키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고 인내함으로써 부활하신 주님의 구원과 영광을 온
안동시의 대형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기업, 단체, 종교계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나서며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수도권에 거주 중인 익명의 재경 안동 향우회원은 “멀리 있어도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다”며 3000만 원을 기탁해 울림을 더했다.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1370만 원을 모금해 전달했고, 국가유산체험센터는 “문화유산도 피해를 입었다”며 500만 원을 기부했다. 종교계의 연대도 이어졌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1억 원의 성금을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천주교 제주교구는 23일 오전 9시부터 주교좌 중앙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분향소를 설치하고, 애도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중앙성당 분향소에는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와 사무처장 이찬홍 신부, 선교사목위원장 김태정 신부, 사회사목위원장 양용석 신부 등 제주교구청 사제단이 가장 먼저 조문했다.이어 제주교구청 직원들과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며 추모 발길에 함께했다.이날 분향소를 찾은 한 신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옥현진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은 20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북동 공동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된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우리는 지금 이 땅에서 부활하신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사에는 수백 명의 신자가 참석해, 고통과 절망을 이겨낸 부활의 희망을 함께 기념했다.옥현진 대주교는 부활 메시지에서 “이번 사순 시기처럼 유난히 길고 어두웠던 시간이 있었나 싶다”며 “불면의 밤을 견딘 국민들에게 주님의 부활이 곧 민주주의의 부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시편 118편 23절을
전 세계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추모미사가 봉헌됐다.천주교 제주교구는 24일 오후 7시 30분 중앙주교좌성당과 화북성당, 서귀복자성당, 한림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미사를 봉헌했다.이날 중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미사는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와 전임 교구장 강우일 베드로 주교와 교구청 사제, 시서부지구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했다.이날 중앙성당 2층 성전은 물론 3층에 마련된 좌석도 가득찰 정도로 많은 신자들이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문창우 주교는 강
김문수·한동훈·안철수 등 3명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앞두고 일제히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전통적 보수 지지층에서 호응하는 김문수 후보는 20일 오전 대구를 찾아 복현성당에서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을 예방했다.그는 이어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대구·경북 시·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대구에선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 임인환·정일균 의원 등 △경북에선 이칠구·박채아·박규탁·정경민·차주식·황명강 도의원 등 대구·경북 시·도의원 5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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