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오가면 원천리 출신 김현창 선생을 ‘2025년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창 선생은 1930년 12월 4일 충남 공주의 사립 영명학교 4학년 재학 중 일본인 교사 3인을 배척하는 진정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동맹휴교를 주도하다 퇴학당했다. 이어 1932년 11월 26일 예산에서 극단 만경좌가 공연한 ‘동방의 빛’이 일제의 친일 사상을 조장한다고 판단해 단원들에게 항의하다 예산경찰서에 체포됐으며, 1933년 2월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공주형무소에서 옥
충남 청양군은 5일 목면에 위치한 모덕사에서 조선 말기 일제의 침략에 항거한 구국의 상징 면암 최익현 선생을 기리는 추계 추모 제향을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제향은 모덕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모덕회 회원, 후손, 지역 유림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높은 뜻을 기렸다. 초헌관에는 김돈곤 군수, 아헌관에는 김기준 의장, 종헌관에는 김영선 모덕회원이 맡아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며 선생의 충절을 추모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조선 후기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선비 도서관에서 ‘영주 선비 김담과 과학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영주 시민과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영주 선비 김담에 대한 스토리텔링 강연이 진행됐으며, 이어 영주 별자리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영주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조선 최대의 천문학자 김담 선생을 재조명하고 과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특히, 김담 선생은
충남 금산군은 지난 22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 출신 극작가 임희재 선생을 기리며 그의 문학정신으로 지역문화의 뿌리를 새기기 위한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시극 ‘한류 원천 임희재를 기억하다’와 연극 ‘마부’ 공연을 선보이며 금산이 낳은 예술인의 문학세계와 정신을 돌아봤다.이날 금산문화원 소속 메아리합창단이 식전 공연에 나섰으며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시극 ‘한류 원천 임희재를 기억하다’는 선생의 삶과 대표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중심으로 구성했으
최상욱 진천군재향군인회장은 16일 진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을 염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번 캠페인 참여는 유병호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장의 지목으로 이뤄졌다.해당 캠페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충북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을 널리 알리고 재평가를 통한 서훈 승격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지난 6월부터 진천군에서 시작돼 진행되고 있다.최상욱 회장은 “이번 캠페인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상설 선생의 공적과 가치에 대해 널리 알리는 홍보 특사가 돼 이상설 선생의
KG그룹 중간지주사 KG에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731억원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에코솔루션은 매출액 2조731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배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전 분기 대비 실적도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영업이익은 21.7%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5.5%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배우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1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조선 새 월화 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잇따른 데이터센터 마비 사태는 IT 인프라 중단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 핵심 기능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AI 시대, 데이터가 기업의 최고 자산이 되면서 재해복구는 더 이상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비용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장애 사례를 통해 드러난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선 최신 기술 동향과 성공 조건을 조망한다. 2022년 10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디지털 블랙아웃’ 사태, 그리고 불과 1년여 만에 터진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제민신협은 지난 12일 라온CC에서 ‘2025년 제11회 이사장배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제민신협 본점 및 도남지점 골프동호회 회원 96명이 참가했다.이날 대회에 참가한 회원 96명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위해 진행한 기금 마련 프로그램에도 동참했다. 이들은 총 300만원을 신협제주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문화 이사장은 “제민신협 골프동호회 회원들이 신협의 이념으로 함께 뜻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가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에 자전거길을 내면서 숲을 크게 훼손,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김정헌 중구청장이 현장을 방문, 공사를 백지화하고 새로운 곳에 다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이 자리서 구의 기존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사과했으며 공사로 훼손된 부분도 나무를 심어 복구하겠다고 했다.주민들은 14일 오전 운서동 주민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자전거도로 건설을 둘러싼 문제 해결을 위해 담당자들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날 오후 1시경, 자전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최근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생성형 AI 영상의 조작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생성형 AI 기술은 텍스트와 이미지만 입력하면 영상을 누구나 실제 인물이나 장면과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을 자동 생생할 수 있다. 최근 그 정교함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어 불법 조작 콘텐츠를 포함한 영상의 진위를 선제적으로 검증할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다.딥브레인AI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
제주대 해양생명과학과 최광식 교수가 지난 13일 한국해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평생 업적상’을 수상했다.1966년 설립된 한국해양학회는 해양학의 발전 및 해양에 대한 지식의 향상, 해양자원의 개발과 보전에 기여하는 국내 해양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2008년 제정된 ‘평생 업적상’은 학회 수상위원회에서 추천된 후보의 업적을 검증해 재직 기간 중 학술적 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해양학회는 최광식 교수가 발표한 국제학술지 SCIE급 논문 180여 편을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연안의 해양환경 및 해양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