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익명의 기부자가 경산시 진량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쌀 60포를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자신을 드러내길 한사코 거절한 기부자는 “여유로운 상황은 아니지만 뜻하지 않은 수익이 생겨 보람 있는 일에 쓰고 싶어 고민하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체감상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경산시 진량읍장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용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
삼봉상사 안병식 대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0만 원을 함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함안 가야읍 출신인 안병식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쓰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익명의 기부자가 안동시 태화동행정복지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2500만원을 기탁해 화제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80대 기부자가 태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기부자는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힘들게 살았지만 평생을 검소한 생활을 하며 돈을 모았다”며 “이 돈이 다가오는 겨울철에 어렵게 살아가는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기부금 2500만원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특히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탁받은
경산시는 5일 김재길 용성면 명예면장이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 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해 2년간 누적 기부금이 600만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김재길 명예면장은 경산시 용성면 미산2리 출신으로, 울산에서 현대홈마트를 운영하며 고향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2022년 쌀 10kg 40포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고향 사랑을 실천해왔다.김재길 명예면장은 “고향사랑 기부금을 통해 경산의 어린이들이 더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보람이 크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으로 용돈을 모아 저출생 극복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군 왜관읍 아이세상 어린이집은 지난 9일 원생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가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2만 7천을 칠곡군청에 기탁했다.심금숙 아이세상 어린이집 원장은 저출생 극복 성금 20만 원 전달하면서 네 살배기 원생이 모은 동전이 담겨있는 돼지저금통을 함께 내 놓았다.심 원장은 지난달 2일 용돈을 모아 기부하면 동생이 생길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돼지저금통을 전달했다.김예빈·임지완·신시아·정
2주전
80대 국수 가게 할머니가 국수를 팔아 모은 쌈짓돈을 자신의 아들이 근무하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 꾸준히 기탁해 온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박승희 할머니는 지난 20여년 동안 경기도 광명에서 작은 국수 가게를 운영하면서 모은 돈을 매년 1백~2백만원씩 아들이 교장 직무대리로 근무하는 인하사대 부속중학교와 안산강서고, 인천대안교육지원센터 등에 할머니 가게 이름을 딴 '안동장학금'으로 기부해 왔다.할머니는 경북 봉화에서 서울로 상경해 산동네 판잣집을 전전하며 4형제를 키웠고, 젊은 시절에 행상과 노점상을 하며 어
"제가 용돈을 모으면 엄마가 동생을 낳아 주나요?" 어린이집 원생들이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으로 용돈을 모아 저출생 극복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군 왜관읍 아이세상 어린이집은 지난 9일 원생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가며 고사리손으로 모은 2만 7천을 칠곡군청에 기탁했다.심금숙 아이세상 어린이집 원장은 저출생 극복 성금 20만 원 전달하면서 네 살배기 원생이 모은 동전이 담겨있는 돼지저금통을 함께 내어놓았다.심 원장은 지난달 2일 용돈을 모아 기부하면 동생이 생길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돼지저금통을 전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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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안바오 선수 'SWC' 월드 파이널 우승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e스포츠 대회에서 동남아시아 대표 커리안바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9일 일본 도쿄 스미토모 빌딩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월드 파이널에서 커리안바오 선수가 중국의 레스트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커리안바오, 레스트를 비롯해 한국의 쿠로미 등 총 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H.프로그, 트루와일, NEF 선수를 차례로 꺽고 최종전에 오른 커리안바오는 지난해 챔피언인 레스트와 맞붙었다. 첫 라운드를 수월하게 이기며 기세를 타는 듯 했으나,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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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무거동행정복지센터는 8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1명과 함께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가꾸기 위해 ‘거리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신복교차로 및 울산대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환경 취약지역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주민들과 힘을 모아 쓰레기를 정리하니 힘든 줄 몰랐고, 깨끗해진 무거동을 보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권용학 무거동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동네 환경 개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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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없어도 누릴 수 있는 자연강산 좋은 경을 힘 쎈 이 다툴 양이면내 힘과 내 분으로 어이하여 얻을 손가진실로 금할 이 없을 손, 나도 두고 노니노라 - 인류가 직립보행을 한 지 600만년 중에 문명의 도구를 쓰기 시작한 청동기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고작 기원전 3000년이라면 5000년을 제외한 599만5000년을 우리 인류는 석기를 다듬어 써 오던 무수한 세월을 자연인 그대로 살아 오늘에 이르렀다.그들은 밤하늘 별자리를 보면서 먼 길을 걸어왔을 것이며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우리가 사는 동아시아로 미대륙으로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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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울산 문화가
◇공연 △제10회 울산시민대화합음악회 ‘우리 곁에 있는 천사’= 울산 남구구립교향악단, 남성성악5중창 B.O.S, 시낭송가 정다연, 색소포니스트 신유식, 댄서 김재만·정솔비 등이 무대에 올라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 17일 오후 6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문의 292·1365. △박광호 2번째 개인공연 ‘나는 아직도 족발이 맛있다’= 박광호 울산민예총 춤위원장 등이 나르시시스트를 돼지로 표현하고 돼지와 함께하는 사회와 인간관계망을 일상적 표현과 춤, 영상과 음악으로 나타낸다. 17일 오후 7시 아트홀 마당. 문의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