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과 풍랑의 시대 속에서 제주 상공인들이 이끌어온 근현대 경제 90년의 성장 과정과 발전사를 제주상공회의소 활동을 중심으로 총망라한 기록물이 나왔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아 1935년부터 2025년까지 제주상의 역사와 활동상을 담은 ‘제주상공회의 90년사 : 1935-2025’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제주상의 90년사는 일제 강점기인 1935년 조선인 상공인을 중심으로 설립된 ‘제주상공회’를 모태로 해방 후 산업경제의 기틀을 세우고, 1980년대 경제 현대화를 이끌고,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애플 기프트카드를 사용하려던 개발자가 25년간 사용한 애플 계정이 영구 정지되는 황당한 일을 겪어 화제다.1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게임 개발자 패리스 바트필드-애디슨이 대형 소매점에서 구매한 500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등록하려다 애플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20년 넘게 저장된 데이터와 모든 기기 접근 권한이 차단됐다.바트필드-애디슨은 2000년대 초 아이툴즈 시절부터 하나의 애플 계정을 사용해왔으며, 수TB에 달하는 가족사진과 메시지 기록을 보관 중이었다.
블로믹스는 씨씨알이 개발한 신작 슈팅 전략 게임 '포트리스3 블루'의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포트리스3 블루는 사전예약 개시 후 15일 만에 100만명을 달성했다.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모든 누적 목표 보상이 개방되며 이용자들은 캐릭터 카드와 아이템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포트리스3 블루는 2000년대 초 회원 1400만명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사랑받았던 포트리스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슈팅 전략 게임이다.탱크 이동, 각도 조절, 포탄 발사 등 고전
영천시는 지난 2일 영천체육관에서 ‘2025 고3 청소년 레트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축제는 ‘그때 그 시절, 시간여행’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및 교사 550여 명이 참여했다. 학업과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청소년들은 1980~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레트로 드레스 코드를 착용해 다양한 복장을 선보였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오락실, 전통놀이, 문방구, 레트로 의상 체험 등
지난 1970년 故 정주영 회장이 당시 지폐 속 거북선으로 유조선 두척을 수주하며 첫발을 뗀 HD현대중공업과 1975년 수리조선소로 출발해 중형 선박 건조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던 HD현대미포가 하나가 됐다.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울산 시민과 고락을 함께했다. 수주 절벽이 불을 지핀 2010년대 중반 조선업 침체기에는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면서 동구를 중심으로 인구가 대거 유출되며 도시 전체가 암흑기를 맞기도 했다.2000년대 들어서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대거 이어지며, 조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Generic placeholder image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Generic placeholder image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선정
연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2025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활동처로 선정된 연천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방과 후 및 방학 기간 동안 아동을 대상으로 간식 제공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미술활동, 코딩 수업 등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SBS ‘모범택시3’ 12회, 최고 시청률 19.1%… 폭주하는 ‘정의 구현’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12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복수 대행이라는 콘셉트 속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한 이번 회차는, 시청자들로부터 “현실을 꼬집는 통쾌한 서사”라는 반응을 얻었다.2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시청률은 14.0%, 수도권은 15.2%를 기록했고, 광고주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최고 5.57%, 평균 4.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모범택시3’ 12회 시청률 현황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제8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수상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이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인권대상 시상식에서 ‘권익향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 개최되는 ‘대한민국인권대상’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 정의, 인권향상과 권익보호, 민주적 기본질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신세계도 털렸다… "8만여명 사번·이름 등 유출, 고객 정보는 NO"
신세계그룹 임직원 약 8만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정보 기술 서비스 계열사인 신세계I&C는 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지난 26일밝혔다.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8만여
Generic placeholder image
예정처 "교육세 등 연 24조원 목적세 돌려서 복지지출 늘려야"
교육세·농어촌특별세 등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목적세'를 일반 재원으로 전환해 세금을 통한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회의 제안이 나왔다.중상위 소득 구간에서 실효세율 인상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조세부담률이 낮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과 맞닿은 의견이다.국회예산정책처는 28일 '사회적 포용성 제고를 위한 조세정책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세제 전반을 사회포용성 관점에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예정처는 한국의 소득불평등도가 높은 수준이지만, 조세 제도를 통한 소득재분배 효과가 미비하다고
Generic placeholder image
삼천리, '지도표 성경김' 성경식품 1천195억원에 인수
에너지 기업 삼천리그룹이 '지도표 성경김'으로 잘 알려진 국내 3대 김 제조업체 성경식품을 약 1천200억원에 인수한다.삼천리그룹은 성경식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주식 569만7천706주를 약 1천195억원에 취득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 26일이다.성경식품은 1981년 대전에서 시작한 향토 식품 기업으로 '지도표 성경김'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올해 매출액이 1천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근 매년 최고 실적을 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