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가 올해 발간한 회원들의 시집을 대상으로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를 펴낸 박상봉 시인이 제34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구락 심사위원장은 수상 선정 이유를 “세상의 울림과 존재의 떨림을 ‘귀’를 통해 슬프고 아름답게, 고요하고 투명하게 담아낸 시집”이라고 평했다.대구시인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박상봉 시인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1981년 ‘국시’ 동인으로 출발해 80년대 중후반에 ‘문화공간 시인’을 열어 ‘시인과 독자의 만남’을 기획·운영하며 대구 시문학 발전에
국회 예산정책처는 30일 정부의 세법 개정안으로 향후 5년간 19조5천60억원의 세수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정부가 전망한 세수 감소 규모보다 2천882억원 적은 수치다.예정처는 이날 펴낸 '2024년 세법개정안 분석' 보고서에서 2025∼2029년 누적 기준 세수를 이같이 분석했다.예정처가 세수 감소 규모를 정부 전망치보다 적게 전망한 것은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추계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예정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세목별로는 상속세·증여세, 소
4주전
'우편향' 논란이 있었던 한국사 교과서를 내년 1학기에 채택한 학교가 전국에서 단 1곳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에 따르면 내년 1학기에 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2천84개 고교 중 한국학력평가원이 펴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학교는 대안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새 교육과정이 반영돼 학교 현장에서는 새 고교 한국
스포츠 영화를 통해 한국 사회의 특징과 시대별 변화 양상을 정리한 책이 나왔다. 스포츠기자 출신 영화평론가 임정식이 펴낸 ‘스포츠 영화로 보는 한국 사회’이다.책은 정치, 경제, 교육 등 한국 사회의 중요한 현상과 흐름을 스포츠 영화라는 프리즘으로 조명한다. 스포츠 영화가 제작 당시의 사회 현실과 이데올로기, 대중의 정서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책이 다루는 스포츠 영화는 폭이 매우 넓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영화인 1959년 작품 ‘꿈은 사라지고’부터 1980년대 히트작인 ‘이장호의 외인구단’ 그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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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11월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및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개최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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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 스튜디오, 컨트롤2·앨런 웨이크2 세부 내용 공개
레메디 스튜디오가 컨트롤2와 앨런 웨이크2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19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 레메디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초자연 스릴러 게임 '컨트롤'의 속편 '컨트롤 2'를 발표했다.이번 속편은 액션 RPG 장르로, 원작의 액션 어드벤처 템플릿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레메디는 '앨런 웨이크 2'가 180만장 이상 판매됐으며, '컨트롤'의 얼티밋 에디션이 2025년 2월 12일에 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이전에 출시된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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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대체당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 출시
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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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산시가 주최하고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와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참가자가 직접 창작·제작한 연을 날리면 심사위원들은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대회 참가 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하면 되며,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전국 연 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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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곳간 채워라'…알짜 기업 매각으로 현금확보 전쟁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금 창출력이 좋은 알짜 사업이나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사업도 과감히 정리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그룹에서는 수익성이 좋은 자회사나 회사의 간판 사업도 과감히 매각해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SK그룹은 올해 들어 고강도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면서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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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 선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대표는 지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한결 덜어냈다는 평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고, 위증교사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위증 혐의로 기소된 김진성 씨에게는 “당시 일부 진술들을 기억에 허위로 한 것이 인정된다”며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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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1038톤 매입 목표
대구 달성군이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419톤을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군은 이달 말까지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건조벼 619톤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일품’과 ‘해담’으로 두 종이며 품종 검정을 통해 이외의 품종이 확인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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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통합형돌봄서비스 나서
포항시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이 지난 20일 포항의료돌봄지원단과 마을 어르신 보건의료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 공동체를 통한 통합형돌봄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평소 의료 사각지대로 부족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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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재단법인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이계현 대표이사, 김포시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재단 직원, 김포시 문화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문화재단 중장기 발전계획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행정사법인 CST 연구진은 김포문화예술 트렌드 조사를 바탕으로, ‘문화로 흐르고 예술로 머무는 한강문화플랫폼, 김포’라는 김포문화재단 비전 아래 5개 가치와 4개 전략목표, 3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5개 가치는 ▲한강과 접경을 활용한 특성화, ▲상호문화(Har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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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사장에 변재영 전 해양안전심판관 취임
울산항만공사 제7대 사장으로 변재영 해양수산부 전 중앙해양안전심판관이 25일 취임했다.경찰대 행정학과와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나온 변재영 신임 사장은 기술고시 31회 출신으로 주미대한민국대사관 해양수산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변재영 사장은 이날 오후 공사 다목적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울산항을 친환경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해 글로벌 녹색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ESG경영 강화를 통해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