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16일 입장문을 내고 한전 고압송전선로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주권시대 역행하는 고압송전선로 사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제목의 입장문에서 “국민 삶의 질을 우선해야 할 시대에 역행해, 지역민의 희생을 강요하고 지역공동체 갈등을 조장하는 초고압송전선로 설치는 중단돼야”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철탑 위주의 고압송전선로 사업은 “중앙집중형 에너지 정책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고, “더 이상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유물”이라고 전했다. 그 대안으로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
비트코인 재단 공동 창립자이자 비트인스턴트 전 최고경영자인 찰리 슈렘이 자신의 전과와 수감 생활과 관련된 물품을 경매에 부친다.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슈렘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슈렘이 스카스시티 마켓플레이스에서 총 12점의 수집품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경매 품목에는 그가 2014~2015년 감옥 생활 중 작성한 일기, 비트코인 반지, 그리고 2012년 5월 발행된 비트코인 매거진 1호도 포함됐다.슈렘은 지난 2014년 1월 다크웹 마켓플레이스 실
창녕군은 창녕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전시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편은 지난해 창녕박물관 상설전시실 도입부 개편에 이어 후반부 노후화된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강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전시는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 150여 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대형 토기 진열장을 전시실 중앙에 배치하여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고분군 등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대형 토기들을 전시해 관람객의 흥미를 더욱
영암에서 출토된 고대 마한 유산이 영암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암군이 8일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품을 이관받았다. 이번 이관은 지난해 10월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그간 영암군이 진행해 온 지역 발굴 문화유산의 지역 박물관 환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무덤 축조 집단의 뛰어난 기술, 정치적 위상, 외교 전략, 문화 감수성 등을 엿볼 수 있어, 당시 지역 질서 중심 세력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
창녕군은 8월 28일 경화회관에서 경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창녕 비화가야, 기억을 넘어 미래의 자산으로’라는 주제로 제3회 비화가야 학술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창녕군 역사성과 가치를 지속 가능한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역사 문화권 정비 방향 및 활용 방안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심포지엄은 심현철 계명대학교 교수의 ‘창녕의 역사문화권 정비구역 유적과 유물’ 발표를 시작으로, 유희연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창녕군 역사문화권 정비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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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 ‘불꽃같은 삶: 1950년 9월 인천의 마거리트 히긴스’ 특별전과 연계해 ‘관람객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특별전 연계행사 ‘관람객과의 대화’는 ‘히긴스의 흔적을 찾아서 : 보석을 줍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강연자는 수십 년간 히긴스의 흔적이 담긴 유물을 수집해 온 김점석 KTV국민방송 전문위원이다. 그는 히긴스의 저서와 사진은 물론 타자기, 군복, 고글 등 귀중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 이번 특별전 전시 유물 가운데 일부는 김 전문위원이 수집한 자료다. 총 40건 51점이 함께 출품됐다.행사는
경기 연천군에 있는 전곡선사박물관이 허준박물관과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허준박물관에서 진행됐다.전곡선사박물관은 2011년 문을 연 선사 전문 박물관으로, 한반도 역사 이전 흔적인 전곡리 선사 유적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사문화를 소개하고 있다.허준박물관은 2005년 조선 최고 의학자인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 강서구가 가양동에 세운 한의학 전문박물관이다.이번 협약에는 다양화되는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각자 소장 중인 유물·자료를 서로 간 대여는
올여름,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찾아온 가족들로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왕관 도장 만들기’와 ‘대가야 고분 유물 향초 만들기’로, 당초 300명 정도의 참가를 예상했으나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해 최종 350명 이상이 참여하여, 현장은 활기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아이들은 고분 유물의 향초를 직접 만들며 “내가 대가야 보물을 만든 것 같아요!”라고 기뻐했고, 왕관도장을 찍으며 “진짜 왕이 된 기분”이라고 즐거워하며,
전남 영암군이 16일 한국전력공사의 고압송전선로 사업 추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군은 해당 사업이 국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지역 공동체 갈등을 조장하는 ‘국민주권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군은 “한전이 수도권 전력 수요 충족을 위해 지역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는 중앙집중형 에너지 정책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국책사업 방식을 답습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는 낡은 유물”이라고 꼬집었다.군은 정부의 탈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에 공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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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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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작은 것들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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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마무리…추경·조례안 등 39건 의결
포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지었다.이날 본회의에서 최광열·김상백·이상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밝혔으며, 박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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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무임승차 5년간 6만건 적발··· 추석부턴 벌금 2배 낸다
명절 귀성·귀경길 철도 이용객의 무임승차 사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경부선의 경우 무임승차 적발 건수가 3만건을 넘어섰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한국철도공사와 SR로부터 제출받은 명절 철도 무임승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설·추석 명절 연휴 기간 총 6만5319건의 무임승차가 적발됐다. 철도 운영사별로 코레일에서 4만6854건, SR에서 1만8465건이 적발됐으며, 명절 연휴 41일 동안 하루 평균 1593건이 적발됐다. 명절 연휴 기간을 제외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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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공급 충격 불가피 "절대 팔지 마…JP모건·블랙록도 쓸어담는다"
블랙스완 캐피탈리스트 공동 창립자 베르산 알자라가 XRP 공급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보유 자산 매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18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알자라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XRP 보유 물량을 절대 팔지 말라고 경고하며, JP모건과 블랙록 같은 대형 금융기관들이 조용히 XRP를 축적해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지만, 이러한 추측은 앞서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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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상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두산은 자산총액 요건 충족에도 자산총액 대비 국내 자회사 주식 가액 비율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지난 6월 30일자로 지주회사 제외 효력이 소급 적용됐다고 26일 밝혔다.두산은 올해 들어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6월 말 기준 보유 현금성 자산은 1조2000억 원으로 전년 말 약 1500억 원에서 8배가량 증가했다.두산은 이러한 자금 확보가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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