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도 울산이 ‘제조 AI 융합 혁신도시’로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4대 주력 산업을 기반으로 탄탄한 제조업 인프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제조’로 전환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한때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자 ‘산업 유토피아’로 불렸던 울산은 주력 산업의 침체로 ‘디스토피아’라는 암울한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제 울산은 AI 기술을 접목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퀀텀점프시키는 ‘울산발 제조 AI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10일 본사가 주최한 ‘2
‘산업수도’ 울산이 제조업 중심 도시의 DNA에 인공지능을 ‘혁신 엔진’으로 주입하며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중소 제조업체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AI 프로젝트를 추진, 울산만의 AI 혁신 솔루션 모델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력·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점은 울산이 글로벌 산업 AI 혁신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소기업에게 AI는 ‘그림의 떡’이자 ‘넘지 못할 산’으로 여겨진다. 인프라·인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며, 6월4일부터 이재명 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윤석열 정부의 조기 퇴진으로 정권이 교체된 지금, 국가 정책의 방향은 물론 지역 발전 전략도 전면적인 재편이 단행되고 있다. 산업수도 울산 역시 이재명 대통령이 내건 7대 지역 공약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이 대통령은 어린이 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 설립,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을 통한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 반구대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 및 세계적 관광자원화, 울산항의 북극항로 대비 고부가가치 에너지
이재명 정부 임기 1년만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내년 지방선거 관전 포인트와 변수에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지방선거의 성공 여부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초반 국정동력에도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때문에 민주당 안팎에선 국정 운영의 중장기 로드맵에서 지방선거 필승전략이 은밀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10일 “현시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재명 정부 1년차에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데다, 시도지사들의 당적에 따라 국정동력에도
“울산이 디지털 제조혁신의 글로벌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다” “AI, 에너지, 제조 역량이 융합된 ‘살아 있는 테스트베드 도시’라는 점이 울산의 가장 큰 강점이다” “울산은 교육·산업·기술이 선순환하는 AI 혁신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최근 본보가 주최한 ‘2025 울산혁신콘퍼런스’를 계기로 울산 산업과 행정전반에서 AI 글로벌 3대 강국을 위한 울산의 역할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해마다 반복되는 수도권 데이터센터 유치 갈등이 이제는 특정 지자체의 민원 차원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전반을 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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