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12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인근 도로 한복판을 위태롭게 걷던 치매 어르신을 신속히 구조해 가족에게 안전히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는 A씨는 2023년 치매 판정을 받은 어르신으로, 사건 당일 부인 B씨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 홀로 집 밖으로 나섰다. A씨는 자택에서 약 10㎞ 떨어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로 인근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오후 3시 20분경 인근 주민이 “길 한복판을 어르신이 위험하게 걷고 있다”며
완도군과 해남세무서는 5월 9일 완도군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현재 국세는 해남세무서 완도민원실, 지방세는 완도군청에 처리하고 있으나 양 기관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왕복 20분 정도가 소요돼 고령자와 도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있었다.통합 민원실은 관련 심의 및 사무 공간 공사 등을 거쳐 6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민원실에는 해남세무소 공무원이 상시 근무하고, 국세·지방세 신고, 제증명 발급, 사업자 등록 신청, 상담 등이 이뤄지게 된다.민원실이 개소하면 원스톱
2024년은 19세기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한 첫해이다. 현재 지구의 기온은 생명체가 정상적으로 적응할 수 없는 비정상적 속도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도보로 걸어가던 길을 시속 300km 자동차로 달리는 것 같은 급격한 변화에 적응을 못한 생명체들은 사라지고 있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바다는 산성화되고 있으며, 산호초는 하얗게 변하며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기후는 20~30년 단위의 변화추이를 측정하고 있기에 특정 해에 1.5도를 초과했다고 해서 이를 공식적으로 1.5도 상승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국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2일 ‘박달재 ~ 배론성지’ 구간에서 추진 중인 ‘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사업’ 약 7.8km 구간을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도보로 직접 확인하며 현장 행정을 펼쳤다.이번 현장 행정은 실시설계 내용을 중심으로 사업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각 구간별 광장 및 산책로의 특화 방향, 순례객 편의시설, 숲길의 안전성 등을 직접 확인하며 꼼꼼한 행정을 실천했다.특히, 이번에 점검한 ‘히스토리 포레스트’ 사업은
경기 안산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선사하고자 유채꽃밭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부터 안산시 단원구청 맞은편 유휴지 1만5500㎡ 규모에 유채꽃밭을 조성해 최근 유채꽃이 만개하며 노랗게 펼쳐진 들판이 5월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다.유채꽃밭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방문을 원하는 시민들은 지하철 4호선과 서해선 초지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이동하면 유채꽃밭을 만날 수 있다.시는 이번 6월 말까지
서귀포시는 강정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개선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강정크루즈터미널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노선버스를 운행한다.올해 강정항으로 크루즈가 전년 대비 62회 증가한 200회 입항하고,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20만 명이 증가한 6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크루즈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강정항을 경유하는 노선버스가 없어 원도심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려는 많은 크루즈 관광객은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약 20분 이동
울산 지역 초등학교들이 교외 현장체험학습을 잇달아 취소하고 관내 대체 장소를 찾고 있지만, 시설이 한정적인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당국은 교내 체험활동비를 지원하고, 체험학습 장소 전수조사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역 초등학교들은 당초 학사 일정에 계획됐던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이들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장소 또는 스포츠 활동 대신 자연 체험이 위주인 장소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로 학교 밖
제주에서 길을 잃고 도로를 배회하던 노인이 지역주민의 빠른 신고로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 인근 도로 한복판을 어르신이 위험하게 걷고 있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이 어르신은 구좌읍 행원리에 거주하고 있는 ㄱ씨로, 2023년 치매 판정을 받았다.ㄱ씨는 부인 ㄴ씨가 잠시 집안일을 하는 사이 홀로 집 밖으로 나서 자택에서 약 10㎞ 떨어진 구좌읍 평대리 비자림로 인근까지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자치경찰 출동 당시 ㄱ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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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만지다
봄을 만지다 벚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서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잡았어요. 금낭화 고운 꽃이 오종종 피어나면손으로 만지기 아까워 눈으로 만지고요. 민들레 노란 향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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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강상우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장 빙모상
▲고인명: 이태순▲별세 일시: 2024년 5월 28일▲장례식장: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25년 5월 30일 금요일 오전 12시▲문의: 02-2276-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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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대구 찾은 김문수… "사전투표 꼭 하자" 독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구를 찾아 시민들에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28일 대구 동성로를 찾은 김문수 후보는 사전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부정선거라고 해서 기권하면 결국 손해보는 건 우리”라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날 거리 유세에서 “지금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느냐, 아니면 독재로 기울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통령 후보 김문수가 부족해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가 대통령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과거 선거 패배 경험을 회고하며 “예전에 수성구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해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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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옆 속초 조선소에서 만나는 동해안 예술 축제 ‘2025 bac. 속초아트페어’ 개최
6월 5일부터 9일까지 바다와 맞닿은 조선소 카페 ‘칠성조선소’에서 ‘2025 bac. 속초아트페어’가 열린다.칠성조선소는 1952년부터 조선소로 운영된 속초의 명소이자 현재는 카페 및 전시와 공연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칠성조선소는 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올해 속초아트페어는 기존 속초, 고성, 양양에 더해 강릉까지 지역 작가의 범위를 확장해 ‘동해안 작가’ 씬에 주목할 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해 온 기성 작가부터 공모를 통해 발굴한 신진 작가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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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군 초계기 P-3C 훈련 중 추락…승무원 4명 생사 불투명
29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서 해군이 운용하던 해상초계기 P-3C 1대가 훈련 도중 추락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같은 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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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옹진군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제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간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 주기로 마련되는 중장기 계획이다.군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1년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의 전문 컨설팅을 거쳐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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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여름철 저수지 붕괴 대비한 비상대처 훈련
경북도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도내 21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수지 비상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저수지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 저수지가 붕괴·파손될 경우 사전 수립된 비상대처계획에 따라 하류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훈련이다.비상대처계획은 저수지 붕괴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피해 예상 지역, 응급 행동 요령, 주민 대피 훈련 등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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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보건소는 ‘예비부모 건강검진’ 대상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비부모 건강검진은 당초 혼인 후 3년 이내의 예비부모가 검진 대상이었으나, 저출산·난임 등 출산 시기가 다양해짐에 따라 대상이 확대됐다.이에 따라 구에 주소를 두고 ‘결혼을 준비 중이거나 혼인 기간에 상관 없이 첫 아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라면 오는 4일부터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검진은 1천200명이 대상이며, 혈액검사 ▲B형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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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완주 비봉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5월 30일 완주군 비봉면 일부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개선 조치에 나섰다.도는 완주군 비봉면 2개 지역 총 93,093㎡를 악취관리지역으로 고시하고, 해당 지역 내 악취배출시설 5곳에 대해 강도 높은 개선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지정은 2023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완주군과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이후, 한국환경공단이 1년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퇴비제조시설 등에서 발생한 악취가 인근 주거지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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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성안심패키지’ 지원 신청 접수
경기도가 ‘여성안심패키지 보급’ 사업 지원 대상을 여성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범죄 피해 여성에서 ‘여성가구 전체’로 확대하고, 6월 9일부터 2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여성안심패키지’는 스마트홈카메라, 문열림센서, 휴대용비상벨 등 실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안심 물품으로 구성된다. 다만, 시군별 지원 규모와 물품 구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신청 전 해당 시군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경기민원24 또는 시군 누리집, 시군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