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무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 혼례, 상여행렬 재연 등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지며 올해는 길놀이 퍼포먼스, 퓨전 실내악과 타악, 마당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무섬마을 전통 고기잡이인 겨메기 체험, 차향 가득한 찻자리 체험, 아날로그 감성을 담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시와 음악의 밤」이 정방동을 물들인다. 서귀포 정방동은 언제나 문화와 예술의 숨결이 흐르는 마을이다. 파도 소리를 실은 바닷바람과 골목마다 아름답게 펼쳐진 이중섭 벽화가 어우러져, 무대가 열릴 때마다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주민이 가장 아끼고 자랑하는 대표 축제이자, 정방동을 상징하는 문화의 장이다.오는 9월 26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이중섭로 삼일아트리움 앞에서 막이 오른다. 김용길, 김정호 시인의 시낭송이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며 깊은 감동을 전하고, 이어지는 브로스틱 밴드와 가수
‘K-컬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을 가장 잘 간직한 마을로 불리는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특별한 가을 축제가 열린다. 아산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외암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제24회 외암마을 짚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외암마을은 설화산을 병풍 삼고 외암천이 감싸 흐르는 자연경관 속에 초가와 기와, 굽이진 돌담길이 어우러진 600년 고택 마을이다.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전통과 풍광을 고스란히 간직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에서 물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수원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1부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과 2부 ‘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전시 개요전시명: ‘물의 기억, 세계의 흔적’/‘세계의 기억, 물의 흔적’장소: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1층 전시관관람 시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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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강, 저녁 무렵의 강 위에서스리랑카 남부 갈레에서 차로 40분 남짓 올라오면, 인도양과 맞닿은 해안선 뒤로 거대한 강줄기가 드러난다. 이곳이 바로 마두강이다. 강이라기보다는 호수에 가까울 만큼 넓고 느리게 흐르는 수면은, 바다로 흘러가기 전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는 듯 고요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저녁 무렵이었다. 잔잔한 수면 위로 햇살이 부서지며 금빛 조각을 흩뿌렸다.강변에는 맹그로브가 촘촘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뿌리 사이로 작은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쳤다. 배를 띄우자, 물과 숲, 바람과 새소리가 어우러진 공간 속으로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어제 9월 16일, 수면 중에 항년 89세로 소천하였다. 그는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타기도 했으며 그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은 많은 이들의 마음속 고전이 되었다.그는 또한 환경운동가이자 독립 영화들을 발굴해낸 선댄스 영화제의 창시자 였다. 2013년 제주 4.3 을 다룬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은 한국 영화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2012년 강정에 대한 국제연대운동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 로버트 레드포드는 O
충북 보은군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뱃들공원 일원에서 ‘2025 충북 평생학습박람회 및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축제’를 연다. 충북도와 보은군,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충북도내 7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삶 속 배움의 즐거움을 확산하는 장을 마련한다. ‘배움의 여정, 삶을 채우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내건 행사장에서는 목공체험, 키링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 70여개가 운영되며 라인댄스·판소리·색소폰 공연 등
광양시는 지난 9월 10일 광양읍에서 ‘동·서천 지역 명소화’를 주제로 시정공감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인화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광양읍 이장과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심을 흐르는 동천과 서천을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이장들은 동·서천의 문제점으로 주차 공간 부족, 이용자 편의시설 미비, 주민 중심 공간 조성의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단순한 휴식 공간이나 산책로가 아니라 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나이아가라의 웅장한 포효를 등 뒤로 하자, 하류로 흐르는 캐나다 강변의 풍경은 전혀 다른 숨결을 품고 있었다. 폭포가 세상의 심장을 두드리는 북소리라면, 강 주변의 풍경은 마치 깊은 숲 속에서 은밀히 연주되는 현악기의 선율 같았다.강을 따라 늘어선 집들은 잘 다듬어진 잔디 비단결 같았다. 마을이 큰 나무들로 둘러싸여 마치 공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마을은 도로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정답게 형성되어 있었다.그리고 우선 공기도 맑고 고요했다. 마치 그림 속에서 톡톡 튀어나온 수채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첫발자국 사이, 성남아트센터가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로 물든다.성남문화재단은 세계적인 바이올린 거장 막심 벤게로프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양인모의 리사이틀을 오는 11월과 12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잇달아 개최한다.■ 현 위에 흐르는 위대한 서사, ‘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오는 11월 22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막심 벤게로프는 1980년대 세계를 놀라게 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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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노화연구원은 오는 25일~26일 양일간, 도청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 ‘2025년 하반기 항노화 오프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남도 내 항노화 관련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로, 화장품·식품·건강기능식품 등 30여 종의 항노화 제품을 시중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하늘호수 ▲지리산별마루 ▲두호리에스제이 ▲함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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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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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작은 것들로부터..
공직사회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개선은 최근 들어 매우 강조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복무 관련 부서에서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수시로 교육과 워크숍을 시행하지만 정작 다른 직원들은 현안 업무에 바빠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본다.민원 처리, 정책 집행, 보고자료 작성 등 맡은 일에 쫓기다 보면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 참여는 뒷순위로 밀리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많은 공직자가 개선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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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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