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8월 28일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7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30분부터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대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수사팀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일대에서 진행된 폭우 실종자 수색 당시,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없이
해병특검이 ‘윗선 의사결정’과 ‘군 사법라인’, ‘외교·인사 라인’을 동시에 조이며 수사를 전면 재정렬하고 있다. 특검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을 12일 소환해 2023년 7월 말~8월 초 보고·지시선과 판단 변경 경위를 재확인한다. 앞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특검은 최근 확보한 대면 진술과 기록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다시 맞춘다. 군 상층부 조사도 속도를 냈다.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은 이틀 연속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이종섭 전 장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해병 순직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다음 주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과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쟁점은 대사 인사 심사와 출국 절차가 통상과 달리 진행됐는지, 형사절차와의 충돌을 인지했는지, 그 판단이 누구의 지시와 협의로 이뤄졌는지다. 특검은 법무·외교 라인의 전자결재 기록, 회의 로그, 출입국 이력과 항공권·숙소 예약 내역을 맞물려 당시 결재선과 보고 시각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출국시키는 과정이 수사 회피 효과를 냈는지, 직권남용과 범인도피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감시기관과 현장지휘 축을 동시에 죄고 있다. 특검은 공수처의 내부 관련 사건 처리와 지연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국가인권위원회가 2023년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진정과 긴급구제 신청을 잇달아 기각한 경위를 본조사로 전환했다. 현장지휘 책임선에선 최진규 전 제11포병대대장을 세 번째로 불러 내성천 보문교 수중수색 지시·집행 흐름을 다시 맞추고 있다. 공수처 트랙에서는 ‘제 식구 챙기기’ 의혹을 겨냥한 강제수사가 먼저 열렸다.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8월 29일 서울 용산 국방부 검찰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에 대한 ‘표적수사’ 의혹과 항명죄 기소 결정 과정, 사건 기록의 보관·처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강제수사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됐고, 군검찰의 입건·재검토·공소 제기 흐름 전반이 점검 대상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피의자 신분 2차 조사를 위해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재출석했다. 특검은 2023년 8월 해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8월 28일 이용민 전 해병대 1사단 포병여단 제7대대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조사한다. 수사팀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보문교 일대 수색작전 당시 해병대원 안전장비 미착용 투입 경위, 현장 위험평가와 명령·보고 라인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검은 이날 조사 시작 시각을 오전 9시 30분으로 공지했다. 특검은 8월 29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기록 회수’ 관여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해병특검이 9월 18일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를 2차로 압수수색하며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전자자료 확보에 나섰다. 대상은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휴대전화의 포렌식 이미징 파일로, 2023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통화녹음 파일 누락 정황이 확인된 구간이 포함된다. 특검은 군 검찰단에 원본 이미지가 보존돼 있는지, 폐기·미보존 시 복구 가능성이 있는지를 따져 통화와 문자, 메신저 기록의 연속성을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포렌식 과정에서 선별에서 빠졌던 파일이 존재한다면 수사외압 의사결정의 시점과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해병특검이 이르면 이번 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수사외압’ 피의자 조사를 시작할 채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특검은 이미 이 전 장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주호주대사 임명→출국금지 해제→출국→귀국’으로 이어진 결정 과정을 확인해 왔고, 추가 압수물 분석과 대면 진술을 토대로 신분 전환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당시 대통령실·국방부 라인에서 어떤 지시와 보고가 오갔는지, 그 결과 해병대 초동수사와 기록 처리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다.특검은 이 전
해병특검이 군 지휘 라인과 교계 채널을 동시에 조이며 수사 고삐를 당기고 있다. 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의 전 군사보좌관인 박진희 전 소장을 내일 다시 불러 직권남용을 포함한 수사외압 의혹의 구체적 지시·보고 흐름을 확인할 계획이다. 같은 축에서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된 김장환 목사에게 재소환을 통보했고, 김 목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前 극동방송 사장은 참고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후속 절차가 주목된다.이번 재소환은 장관실과 실무 라인 사이에서 결정이 어떻게 형성·전달·집행됐는지, 문서·통신 기록과 대
해병특검이 9월 5일 최지현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대통령실 인사 라인의 의사결정 경위를 확인한다. 조사 범위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 출국 및 귀국 과정에서 대통령실·법무부·외교부 간 협의와 지시가 있었는지다. 특검은 귀국 명분으로 제시된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의 준비·통보 절차가 통상에 부합했는지도 함께 본다.타임라인은 비교적 분명하다.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은 3월 4일, 출국금지 해제는 3월 8일, 출국은 3월 10일, 귀국은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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