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세청이 사실상 징수를 포기한 세금이 14조원에 달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이 인천지방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체납액은 17조3000억 원으로 이 중 납세자의 소재 불명, 파산,
지난 9일 개막한 ‘세계드론제전’ 첫날, 5만여 명이 몰리면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변했다. 도로는 주차장으로 바뀌고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30분 거리 구간을 4시간 만에 도착한 시민도 있었고, 진입을 포기한 채 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거나 걸어서 행사장으로 향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 출범 이후 50일 가까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전북을 찾지 않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
경북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것이 아니라 ‘유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년들이 결혼 의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문제, 사회적 부담 등 현실적 제약이 결혼 시기를 미루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결혼 장려 정책이 아니라 청년 생애
초등교사 양성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해마다 수백명의 초등교원 양성 대학의 전공자들이 이탈하는 가운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신입생들로 대학입학 이후 교사의 길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학령인구 감소에다 임용시험 선발 인원 감소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등교원양성기관 중도탈락 현황에 따르면 전국 교대와 4년제 대학의 초등교육과 13곳에서 지난해 학업을 중도 포기한 학생은 640명에 이른다.전체 재학생 1만6517명 중 3.9
충남경찰청이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45명 전원에 대해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대전지법 홍성지원에서는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들은 입감돼 있던 충남 관내 각 경찰서 유치장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법원으로 출석해 오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이 중에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심문을 포기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피의자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하기도 했는데, “캄보디아에 모르고 갔다가 어쩔 수 없이 범행에 가담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일방적 밀어붙이기에 국민 피해 컸다…의료개혁 포기한 것 아냐”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의료대란'이 공식 종료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충분한 정책적 고려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탓에 그간 국민이 입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대란으로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어제 해제됨으로써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체계가 1년 8개월 만에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어려운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BYD가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서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1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BYD의 9월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39만6000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하락세는 중국 내 수요 약세와 정부의 가격 인하 규제 강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CLSA 중국 산업 리서치 공동 책임자 펑 샤오는 "BYD는 당분간 중국 시장을 포기한 상태"라고 평가하며, 오는 2026년부터 수익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유족과의 약속을 무시한 이양섭 충북도의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 의장은 전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시회에서 오송 참사 희생자에 대한 국가적 추모사업 추진 건의안을 긴급 제안했다”며 “이는 유족들과의 약속을 하루 만에 뒤집고 희생자들에 대한 충북도 차원의 책임 포기를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추모조형물을 정쟁의 도구로 만들고 혐오시설 취급한 것도 모자라 약속과 책무를 포기한 것은 도의회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결정이 될 것”이라
7일전
세원관리가 투명해 유리지갑으로 불리면서 세금을 따박따박 내는 직장인에 비해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등이 국세를 제대로 내지 않아 징수를 포기하는 체납액이 크게 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은 인천지방국세청이 사실상 징수를 포기한 세금이 14조3,000억 원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매달 평균 360억 원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인천시 1년 예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정일영 의원이 제출받은 인천지방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체납액은 17조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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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캄보디아 여행객 위해 취소 수수료 면제 조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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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숫자 놀음으로는 쌀값 지킬 수 없다
올해 전국 쌀 예상생산량은 357만 4천 톤으로 전년보다 1만 1천 톤 줄었다. 재배면적이 2.9% 감소했지만, 소비량 340만 9천 톤에 비하면 여전히 16만 5천 톤의 과잉이다. 시장에서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산지쌀값은 80kg당 24만7952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 또한 정부의 정책 신뢰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불안하다.정부는 이런 상황 속에서 ‘10만 톤 우선 격리’를 내세웠다. 겉으로 보기엔 초과 생산량의 절반을 시장에서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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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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