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전문점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 두고 무게를 줄이는 꼼수 인상 ‘슈링크플레이션’ 견제를 위해 중량 표시 제도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2일 서울 시내 한 치킨집. 이날 정부는 치킨 전문점이 메뉴판에 가격과 함께 닭고기의 조리 전 총 중량을 반드시 명시하도록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식품분야 용량꼼수 대응방안’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연합뉴스
전국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처음으로 3만개를 넘어섰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치킨 전문점은 3만1397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보다 1592개 늘어난 규모다.‘치킨 공화국’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치킨 가맹점 수는 지난 2018년 처음 2만5000개를 넘어선 후 6년 새 매장이 6000개 이상 늘면서 3만개를 돌파했다. 매년 1000개꼴로 증가한 셈이다. 매장 수 증가율은 2021년 4.8%에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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