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국 교육청들도 잇따라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1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 9개 시도교육청이 AI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운영을 우려하고 있다. 울산을 비롯해 인천,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이다. 이들 교육청은 중도 또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감이 있는 지역이다. 세종은 울산과 마찬가지로 AI 교과서 도입을 보류하고, 시범사업을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