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김해시민 80명 얼굴로 광복 80주년을 기록한 특별한 사진전이 김해에서 열린다.김해문화관광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일~9월 14일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 시민과 함께 자유와 독립 가치를 되새기는 사진전 ‘붉고 푸른 숨, 우리가 있었다’를 선보인다.이
지난 6월 중순쯤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물품 제조업체 김 사장이 편집국을 찾아왔다. 날이 무척 더워 서로 전화로만 안부를 묻고 있었는데 김 사장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편집국을 방문했다. 찬 음료수 몇 잔을 들이켜더니 쉼 없이 하소연을 늘어놓았다.김 사장은 한 해 60조 원대 물품 조달
삼국지의 세 영웅 가운데 조조는 냉철함의 얼굴, 유비는 공감의 얼굴이었다면, 손권은 균형과 절제의 얼굴을 지닌 군주였다. 그는 젊은 나이에 오나라의 권력을 승계했지만, 조급하지 않았고, 화려하지 않았으며, 그럼에도 끝내 나라를 지켜낸 통치자였다. 손권의 리더십은 ‘지속 가능성’과 ‘현실 감각’에 닿아 있었고, 그의 얼굴 역시 그러한 기질을 말없이 증
삼국지의 후반부는 제갈량과 사마의의 대결로 상징된다. 이들은 한 치의 검 없이 전장을 이끈 지략가였고, 지모와 권모술수를 넘나드는 리더십으로 천하의 흐름을 바꾸었다. 한 사람은 바람을 부르고 비를 멈추게 한 책략가요, 다른 한 사람은 침묵 속에 천하의 권력을 움켜쥔 기획자였다. 그들의 얼굴은 곧 리더십의 철학이자, 각기 다른 운명의 설계도
충북도교육청은 4일 교육공무원 470명에 대한 9월1일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직속기관장과 지역교육장 6명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국제교육원장에는 서강석 진천교육장이, 음성교육장에는 안병권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이 각각 발령됐다.진로교육원장에는 조선진 본청 인성시민과장이, 제천교육장에는 이범모 가덕중학교 교장이, 옥천교육장에는 박정애 이원중학교 교장, 진천교육장에는 김사명 덕산중학교 교장이 각각 임명됐다.손희순 교육국장은 “이번 인사는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모두 고려했다"며 “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을 찾았다.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보름 남짓 지난 후였다.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위한 방문이었지만, 출범식 행사보다 더 눈에 띈 부분은 김두겸 울산시장과의 대화였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유머와 넉살을 섞어가며, 대통령에게 왜 울산이 제조 AI의 최적지인지를 설명하고, 수중데이터센터 추진 계획,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홍보와 예산지원 요청 등 중앙부처와 협의해야 하는 울산시의 핵심현안을 기분 좋게 설명했다. 대통령 역시 큰 웃음으로 화답한 이 대화의 모습은 유
▲별방진성에 올라 ‘이형상 목사와 탐라순력도’를 떠올리다요즘 부쩍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따라 성곽 위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바다와 한라산이 시야를 비집고 들어온다. 성 바로 아래의 한개창포구에 매어있는 몇 척의 낚싯배와 포구 너머 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이를 관조하는 탐방객을 담은 주변 풍경이 맑은 수채화처럼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그 옛날 이곳 별방진성에 주둔했던 병사들은 성곽 위에서 적의 침입을 살피러 밤낮없이 바다를 응시했을 것이다. 성 위를 거닐며 웃음 가득한 얼굴로 사진을 찍는 여유로워 보이는 여행
“느리지만, 최선을 다해 달릴 거예요.” 21일 울산 중구 장현꿈나무창의센터. 책상 위에 놓인 찰흙을 조심스럽게 빚던 한 남학생이 환한 얼굴로 교사를 바라봤다. 교사는 “잘하고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은 올해 여름 달팽이학교 첫 수업이 열린 날이었다. 학생들은 모두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말을 또박또박 잇는 것은 어려웠지만, 학교가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여름방학을 보낼 생각에 잔뜩 기대에 찬 모습이었다. 달팽이학교라는 이름처럼 시간은 조금 느리게 흐르지만, 그만큼 진득했다. 센터 측도 여름방학 동안 장애
온라인 면접 도중 인터뷰이의 얼굴이 인터뷰어 얼굴로 바뀌었다.체크포인트의 ‘AI 시큐리티 리포트’에서 소개한 AI를 이용한 공격사례는, 개발자와 온라인 인터뷰를 하는 중에 AI를 사용해 개발자가 인터뷰어로 얼굴을 바꾼 것을 소개했다. 하나의 단편적인 사건일 수 있지만, AI를 이용한 공격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이러한 시도를 통해 신원정보를 탈취하고 공격에 악용하는 시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유명인 대상 금전 갈취 사고도 발생이 보고서에서는 올해 초 이탈리아 국방장관을 사칭해 재계 유력 인사에게 돈을 갈취한 사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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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투스, DB손보 출자 신기술조합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AI 보험기술 스타트업 '솔루투스'가 DB손해보험이 출자한 '디비디지털혁신 신기술조합'을 통해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솔루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인재 추가 채용 ▲기존 분석모델의 고도화 ▲보험 설계사 및 고객용 AI 기반 서비스 확장에 집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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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안) 열람 실시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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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우리은행은 오는 8월 15일 광복80주년을 맞아 우리금융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함께하는 특별 금융상품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 광복80주년 적금’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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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장복, 제7회 탐라장애인복지관장배 장애인 파크골프 개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6일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 제주시생활체육공원 회천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장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장애인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참여 기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다.총 150명이 출전예정이며, △2인조 남성부 △2인조 여성부 △4인조 △지적장애인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경기가 운영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특히 장애인의 신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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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개선 운동, 삶의 행복까지 선사해 드리는 보람된 일  
운동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오래된 진리가 되었고,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속노화, 러닝이 화제가 되면서 관련 운동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SNS의 발달로 멋진 몸매를 위해 운동에 매진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바프’가 한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외모를 위한 운동을 넘어 건강하고 장기적인 운동을 위해 통증 관리라는 전문분야를 가지고 운동을 가르치는 임평강 트레이너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소개 부탁 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임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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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서 그리는 것 아니고, 그림이 주는 생각 그리기
26분전
모처럼 날씨는 갰지만, 마당의 흙은 여전히 질퍽하다. 그동안 연일 쏟아진 비 때문에 창밖의 흐릿한 풍경만을 바라볼 뿐 아예 밖에 나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사이에 오랫동안 뙤약볕에 시달리던 화초와 풀들이 모처럼 생기를 되찾았다. 기회를 틈타 마당 한가운데에 돋아났던 맨드라미와 마편초는 잡초와 합세하여 마당을 초지로 바꿔놨다. 처음에 싹을 발견했을 땐, 그냥 뽑아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옮겨 심을 적절한 날을 기다려 왔다. 가꿔주는 화단을 마다하고 자갈투성이의 마당에서 더 잘 자라는 심뽀가 참 얄밉다는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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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칼럼) 제주 평화 명상 특구, 세계 평화의 새 지평을 열다
세계적인 영성지도자인 일지 이승헌 국학원 설립 및 한문화학원 이사장이 얼마전 제주를 찾아 본지 고현준 대표와 1시간여 면담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이기도 한 이승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환경은 자연이고 자연이 곧 신”이라며 제주환경에 대한 걱정과 함께 “평화의 섬 제주를 이렇게 놓아둘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제주도를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남겨주셨다.“앞으로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치유와 힐링의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이승헌 이사장은 “탐라국의 탐은 단군에서 온 탄이 붙은 중앙아시아의 나라 이름들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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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철 미추홀구의회 부의장, 국민의 힘 인천시당 기초의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
장규철 인천 미추홀구의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인천시당 기초의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기초의원협의회 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장 부의장은 “기초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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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전광석화는 번갯불이나 부싯돌의 불꽃처럼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나는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전광은 번갯불을 의미하며, 빛이 순식간에 번쩍이는 것을 연상시키며, 석화는 부싯돌을 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하며, 이 또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전광석화처럼 일을 한다는게 좋은 일일까? 여기에는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긍정적인면은 신속한 대응력, 높은 효율성, 탁월한 기민성으로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여 그에 맞게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반면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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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韓-베트남 국빈만찬 참석…협력사업 강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 주최로 열린 한국-베트남 정상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12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만찬에는 한국 측 주요 인사 66명이 초청됐는데, 강 회장은 국내 재계와 금융계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했다. 농협은 지난 수년간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쌓아왔다. 농협은 그간 금융, 농업기술, 사회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