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안전하게 학교를 보낼 수 있을까요”수원시 지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박모씨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아동 유괴 사건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박씨는 “요즘은 아침마다 아이들이 혼자 학교에 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며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에 학교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김민하가 프로페셔널한 경리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11, 12일 방송된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위기 속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극 중 김민하는 태풍상사의 에이스 경리 오미선 역을 맡았다.미선은 할머니와 동생들을 부양하는 가장이자, 퇴근 후 대학 입학을 준비하며 학원을 다니는 '갓생' 캐릭터다. 아침마다 가장 먼저 출근해 책상을 닦고 커피를
4000여 세대 포항 펜타시티 신도시 주민들이 출근길 우회할 도로조차 없는 시내 접근성 문제로 포항시 도로행정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시내로 들어가는 출근길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펜타시티 주민 A씨는 “오전 8시에 출근하는 것과 이보다 늦은 8시 50분 출근할 때의 회사에 도착하는 시간은 똑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펜타시티는 입주율은 85%를 웃돈다. 신도시 입주민은 절정에 달하고 있지만, 시내 접근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이 시내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유일한 도로인 국도를
이른 아침마다 톡을 주고받는 지인이 철마다 꽃이나 풍경 등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보내준다. 가끔은 특별하지만 대체로 누구나 주고받는 일상의 모습이다. 그런데 어느 날은 조금은 낯설고 특이한 모습을 보냈다. 사진과 영상 속에는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쪼그려 앉아 비닐봉지에 무엇인가 열심히 주워 담는 모습이었다. 그 여성이 봉투에 담은 것은 다름 아닌 쓰레기였다. 자기가 사는 아파트 옆 초등학교 주변을 청소하고 있었다. 더운 여름은 물론 추운 겨울에도 아침 일찍 나와 학교 주변을 빙 둘러 가면서 쓰레기를 주워 왔다. 내가 지인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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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고 300여명 ‘꿈길걷기 순례’.. "스스로 한계 넘는 자신감 얻어"
5일전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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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서울 원정서 2-1 짜릿한 승리
서울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스틸러스의 2-1 승리에 주역이 됐다. 기성용은 자신의 친정인 상암으로 돌아와 건재함을 보여줬고, 포항 승리를 이끌었다.포항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51점이 되며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서울은 승점 45점에 그치며 6위로 내려갔으나 광주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날 포항은 이호재와 홍윤상이 공격에 나섰고, 조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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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인 어울마당 성황리 개최 .. 동문·재학생 800여 명 참여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한 ‘제25회 서울교대인 어울마당’이 18일 서울교대 운동장과 사향융합체육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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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 중남미 AI 의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6개국 정부·의료기관 연수단과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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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지 복구방안 논의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산불피해 복원·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점검 회의에는 사방·시설복구반, 긴급벌채반, 자원활용반, 조림·생태복원반, 지역 활성화반 등 5개분야 실무반과 주요 피해지인 경북과 경남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복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특히 △산불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지원 △활엽수 조림 확대, 조림복원 성과 제고 등으로 산불피해에 강한 숲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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