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바람 속에 아이 손을 꼭 잡고 걸어가는 부모의 모습이 눈에 띈다. 계절이 바뀌듯 우리 사회도 변하고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현실이 있다. 누군가는 오늘도 혼자서 아이의 손을 잡고 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특히 혼자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이 계절의 바람은 유난히 매섭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12월 6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영구지회과 좋은강안병원 임직원 20여 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희망도시락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직접 재료 손질부터 조리한 반찬 4종과 손수 지은 밥으로 도시락 100개를 만들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 100세대에 전달하였다.좋은강안병원 김타현 팀장은 “쌀쌀해진 날씨에 모두가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이웃을 돌아보는 뜻깊은 활동을 종
부천시새마을회는 11월 28일 오전 7시에 새마을지도자들 40여명과 함께 상동역 주변 골목 상가 거리를 돌며 새마을 줍깅데이 6차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2개로 팀을 나누어 상동역 주위 골목골목을 돌며 무단 투기된 담배꽁초를 쓸고, 밤새 버려진 생활쓰레기들을 청소했다. 거리 곳곳에 어지럽게 남겨진 쓰레기들을 깔끔하게 청소해 지저분했던 출근길이 말끔해졌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어두운 새벽길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부천시새마을회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새마을 줍깅데이로
부산진구 당감4동은 지난 2일, 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돼지저금통 기부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한푼 두푼 모았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소외된 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이에, 강진옥 동장은 “쌀쌀해진 날씨로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시기에 이렇게 온정을 나누는 주민이 있어 따뜻함을 느낀다”며 “좋은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필요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날 돼지저금통의
청도군 매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김용섭 공공위원장, 박종수 민간위원장 및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따뜻한 밥 한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청도담은 산청이네’의 후원과 경북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 사업비로 이뤄졌으며, 고령어르신 10분을 모시고 따뜻한 밥 한상과 함께 장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서로간의 안부와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박종수 민간위원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뿌듯하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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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 영양군에 3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영양군은 권성규 봉화 해성병원 이사장과 김주현 재안동향우회 고문이 12월 24일 영양군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2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탁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은 각각 700만원에 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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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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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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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남해군
남해군◇4급 승진▲남해군의회 김미선 ▲행정과 최은진◇5급 승진▲행정과 안성필 ▲설천면 김경주 ▲보건행정과 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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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말릴란드' 이스라엘서 최초로 국가 승인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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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산물 유통망 ‘직거래’로 뚫었다
의성군이 경북도 주관 ‘2025년 시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의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실적과 직거래 활성화 성과, 시·군별 특수시책 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평가는 정량지표 90점, 정성지표 10점으로 구성됐다. 의성군은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평가 결과 의성군의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총 판매금액은 약 100억원 규모로 실질적인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실적 부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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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세상을 보는 맑은 창’ 2026년 오피니언 새 필진
경북일보 오피니언면이 새로운 필진과 함께 2026년을 엽니다.경험과 지식을 갖춘 새 필진이 다수 참여하는 경북일보 칼럼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사회가 나아 가야 할 길을 조명하고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진단으로 ‘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될 것입니다.통찰력과 합리적 대안 제시로 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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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포항시·예천군
◇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 김복수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성용우 △남구청장 정정득 △북구청장 이창우< 4급 승진> △대변인 이상엽 △자치행정국 총무새마을과 배성호 △일자리경제국 투자기업지원과 김신 △북구 흥해읍 이문형 △도시안전주택국 공동주택과 김복수 △건설교통사업본부 건설과 성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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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맑은 하늘 속 해넘이·해맞이 전망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을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대구지방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월 31일과 1월 1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일몰과 일출이 비교적 선명하게 관측될 가능성이 높다.31일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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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영주시의원, 농업 구조 전환 기반 ‘착착’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은 최근 제17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회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전국 단위 평가로, 광역·기초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이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영주시 기후변화 적응형 농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농가 소득 안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당 조례는 폭염, 가뭄,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