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시한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자동차와 조선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울산 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울산 자동차업계는 “급한 불을 껐다”며 안도했고, 지역 조선업계는 미국 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출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31일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지역 자동차업계는 반색했다. 지난 4월부터 미국 수출 자동차에 25%의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서 수익성이 대폭 떨어지고, 업황 불확실성이 지속됐는데, 이를 해소할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인식에서다. 지역 자동차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