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면서 힘내면서! 어이~, 화이팅 받고 충북! 어이! 어이!”10일 오후 2시반 청주용정축구공원. 35도를 웃도는 한 낮 뙤약볕아래서 우람한 체격의 럭비선수들이 인조잔디 구장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106회 전국체전을 100여일을 앞두고 전력강화 훈련에 들어간 20여명의 충북고등학교 럭비부 선수들.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지만 운동에 전념하는 이들 선수들의 표정엔 폭염쯤은 전혀 문제 될게 없어 보였다.양팀이 어깨를 맞대고 힘겨루기는 하는 스크럼. 몸을 사리지 않는 격한 몸 싸움에 선수들의 유니폼은 온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수사 개시 22일 만인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의 9부 능선을 넘게 됐다.수사 초반 최우선 과제로 간주된 윤 전 대통령 재구속까지 출범 채 한 달도 안 돼 속전속결로 마무리하면서 미지의 수사 영역인 외환 혐의를 파고들 추진력을 갖게 됐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수사 속도라면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 상층부가 연관된 내란·외환 혐의의 완전한 규명이라는 특검 수사 목표가 조기에 달성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내란 특검팀은 김건희·
코레일 충북본부는 9일 제천조차장차량사업소를 찾아 ‘안전한 동행’ 활동을 시행했다.‘안전한 동행’은 코레일 충북본부의 안전 프로그램으로 본부장이 작업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 근로자와 소통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이날 김종현 본부장은 현장 직원들과 함께 화물열차 정비 작업에 동행하며 △작업계획서 작성 △작업 전 안전교육 △중량물 취급 현황 △화학물질 사용 등 고위험 작업 안전조치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이번 점검을 통해 발굴된 불안전 요인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통
충남 천안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신청·지급한다.시는 정부의 경기 진작 최우선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이뤄짐에 따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팀을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한다.1차 지급 시 천안시민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 주민으로 전 국민 지급액 1인당 15만 원에 추가로 3만 원이 더해져 18만 원을 받게 된다. 차상위계층· 한부
충남도에 접수되는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심의를 수행하는 ‘충남도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가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심의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환경영향평가법 및 도 환경영향평가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심의기구로, 당연직 위원장인 김영명 국장과 환경 분야 전문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개발사업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추진될 수 있도록 환경적 타당성을 확보하는데
민선8기 힘쎈충남의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첫 결과물이자 서해 어촌어항 발전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가 문을 활짝 열었다. 도는 10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고정욱 서해지사장, 이용록 홍성군수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LG유플러스가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했다.LG유플러스는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현장 직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 시간 조정과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30분의 추가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음료 구입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 휴게 시간과는 별도로 수분 보충과 충분한 휴식을 제공해 근무 중 건강 이상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기상청의 폭염 예보 기준에 따라 ‘관심단계’ 이상이 발효되면 지역
인하대학교 '인하 위드아이 청소년 진로지원센터'는 인천 서구와 함께는 대학진로탐색 멘토링 ‘Career UP’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자기 이해 향상, 대학진로탐색 지원을 통해 청소년 진로개발 역량을 높이고 미래사회와 교육제도 변화에 따른 청소년 진로설계를 돕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서구지역 중학교 2~3학년 학생 79명이 멘티로 참여하고, 진로 설계 및 탐색을 지원하는 전문가·강사 25명이 멘토로 함께했다.멘티 학생들은 학교급별에 맞춘 ‘자기이해’, 미래 신산업 관련 전공 안내·체험, 캠퍼스
철골 제작 전 과정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테클라 파워팹’ 소개제작사 중심 실무 기능·적용 사례 위주 세미나 진행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 코리아가 철골 제작 전 과정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테클라 파워팹’을 런칭, 국내 철골산업 디지털전환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트림블코리아는 오는 7월 17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철골 제작사를 위한 ‘테클라 파워팹’ 런칭 세미나를 개최, 철골 제작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토스가 오늘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지급 금액, 신청 일정, 사용 기한 등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서비스의 일환으로 토스는 민관 협력 사업자로서 이용자에게 소비쿠폰 관련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19일부터 이틀에 걸쳐 지급 금액, 신청 방법, 사용 기한 등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이후 21일부터 시작되는 지급
“지난 2년 세무사회 집행부는 어떠한 사익도 추구한 적이 없다. 혁신의 바탕을 깔았으니 앞으로 2년간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겠다.”제34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연임 후 처음으로 가진 회원 소통 행사, ‘타운홀 미팅-한국세무사회에 바란다’에서 이같이 밝혔다.구재이 회장은 지난 11일 역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가 열린 역삼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회원들을 직접 만나 제34대 역점회무 로드맵을 설명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타운홀 미팅’ 시간을 가졌다.’타운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지역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이슈에 대해 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의 전력 확보와 관련해 소형 자폭드론 확보를 직접 논의했던 사실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통해 밝혀졌다. 특히 당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관계기관에 대해 “정찰 및 타격형 드론을 만들자”며 후속 조치 및 제안서 제출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추미애 의원은 2024년 1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소형 자폭드론 확보 추진 보고를 받았으며, 같은 시기 국가안보실도 드론사 전력 확보와
14일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도내 18개 모든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전 4시 기준으로 모두 풀렸다. 다만 15일 오후 6시까지는 비가 예보돼 있다. 14일 오후부터 15일 새벽 사이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13~15일 경남지역 예
편의점 CU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디저트를 쏟아낸다.CU는 일본 편의점 대표 디저트인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을 오는 16일부터 총 16만개 한정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CU가 일본 현지에서 직소싱했다.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은 홋카이도산 우유와 치즈를 원재료로 사용한 2단 구조의 디저트다. 폭신한 수플레 케이크 위에 부드러운 푸딩을 얹은 형태다. 치즈맛 제품은 크림치즈와 우유, 달걀로 풍미를 살렸다. 초코맛은 부드럽게 구워낸 초코 수플레와 꾸덕한 푸딩을 조합해 달콤함을 극대화했다.이번
“우리 팀이 야구를 못해서 안 가면 안 갔지 덥다고 야구장을 안 갈 것 같지는 않아요.”야구는 끊어도 '직접 관람'은 못 끊는다는 말이 있다. 직관은 그만큼 강렬하다. 중독적인 선수 응원가부터 공 하나, 스윙 한 번에 울고 웃는 경험은 대체 불가하다. 어쩌다 역전승이라도 하는 날에는
윤석열 정부 당시 국회 가결에도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상법 개정안 통과가 한국 주식 시장 재평가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尹정부 폐기'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새정부 1호 여야합의 처리상법 개정안은 3일 본회의에서 재석 272명 중 찬성 220명, 반대 29명, 기권 23명으로 가결됐다.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회
얀마농기코리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아트리움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농기계 업계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복합 쇼핑몰 내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도심 속 대중에게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다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Do you know YANMAR?”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는, 농기계가 농민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생명 산업의 핵심임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미래를 생
- 수업 변화를 위한 교사들의 노력 이어져지난 7월 7일 오후 3시 30분, 인천진산중학교 도서관 '지혜의 방'에서 전문적 학습 공동체인 인천 미디어리터러시연구회 주관으로 ‘창의적 협력학습을 위한 협업도구의 활용과 실제’를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워크샵에서는 ‘Wow-board’라는 교육 기자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성을 향상시키는 수업 방식에 대한 안내와 시연 및 체험이 이어졌다.‘Wow-board’는 ㈜청운정보에서 개발한 온·오프라인 브레인스토밍 발상 도구이다. 이것은
한일시멘트가 기존 에폭시계 타일접착제의 접착력은 유지하면서 작업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 ‘하이폭시’를 출시했다.에폭시계 타일접착제는 시멘트계나 아크릴 본드 계열의 타일접착제에 비해 우수한 접착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타일 부착에 사용된다. 그러나 자극적인 냄새가 나고 작업 가능 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2022년부터 약 3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된 하이폭시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타일접착제다. 냄새가 없어 작업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의 전력 확보와 관련해 소형 자폭드론 확보를 직접 논의했던 사실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통해 밝혀졌다. 특히 당시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관계기관에 대해 “정찰 및 타격형 드론을 만들자”며 후속 조치 및 제안서 제출을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추미애 의원은 2024년 1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소형 자폭드론 확보 추진 보고를 받았으며, 같은 시기 국가안보실도 드론사 전력 확보와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이 26일 16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총회는 조합장 해임과 삼성물산 참여설 등으로 어수선했던 조합 운영을 정상화하고, 사업의 장기 표류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앞서 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일부 비대위를 중심으로 조합의 경쟁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이 제기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됐고, 결국 3기 조합장은 해임됐다. 현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