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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월의 디카시]중년 부부

애들 다 떠나고 남은 둘북적거림이 그립다그날이 그날인*****한낮의 호숫가 바람도 물결도 조용하다.

둘이 앉은자리가 아늑한 보금자리인 듯 편안해 보인다.

대학으로 결혼으로 떠나버린 자녀들의 빈 방. 넓어진 거실에 앉아 멀뚱멀뚱 TV만 쳐다보는 중년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

애들 다 키우면... 하고 싶었던 것들도있었을 텐데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듯 무료하다.

산책을 하는 사람,통화를 하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꿈쩍 않는다.

한가로운 낮잠이다.

이젠 우리 일이 아닌듯한 바쁨이기 때문이다.

디카시. 글: 정사월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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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육지원청은 최근 성 평등한 인식 제고 및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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