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이 고품질 대면적 흑연 필름 생산법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 연구팀은 다공성 기판 전략을 활용해 거울처럼 매끄러운 흑연 필름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생산법은 기존 합성 흑연보다 약 1만배 큰 밀리미터 크기 결정립을 만들 수 있다. 기존 고온 처리 방식으로 생성된 흑연은 결정립 크기가 제한적이고 밀도가 낮으며 표면이 고르지 않아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연구팀은 니켈-몰리브데넘 합금을 용융 상태에서 니켈만 선택적
항암면역치료백신 기술 기업 셀리드가 그린지니어스와의 상표권 사용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12일 공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6월 그린지니어스가 제기한 상표권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11일 기각했다. 법원은 소송비용도 그린지니어스가 부담하도록 판결했다.앞서 그린지니어스는 셀리드가 자신들의 '포베이커'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식품 관련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린지니어스는 이로 인해 자신들의 상표권이 지속적으로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셀리드를 상대로 상표권 사용금지 가처분을
농약 제조 기업 동방아그로가 100만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한다.11일 공시에 따르면, 동방아그로는 총 69억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을 결정했다. 처분 예정 주식 수는 100만주이며, 주당 가격은 6906원이다.이번 처분은 자기주식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위한 것으로, 오는 19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현재 동방아그로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121만1886주와 우선주 20주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CEO가 AI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테크판에선 애플이 어떤 스타트업을 노릴지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애플이 구글과 검색 엔진 계약을 종료할 경우 대안으로 떠오르는 AI 검색엔진 기업이며, 미스트랄 는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 개발사로, 비교적 낮은 100억달러 가치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8일 보도했다.애플 AI 전략은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자사 생태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감안하면 AR(
블록체인 업계 전설로 불리는 샘슨 모우 픽셀매틱 최고경영자는 이더리움 가격이 충분히 높아지면 이더 투자자들이 다시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1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모우 CEO는 "대부분의 이더리움 보유자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은 새로운 내러티브로 전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충분히 높아지면 그들은 이더를 매도해 새로운 세대의 매수자를 만든 다음 그 수익
정보보호 공시 내용에 대한 정부의 검증이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5년 정보보호 공시 검증을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공시한 773개 기업 가운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통신사 등 40개사의 정보보호 투자·인력 등 공시 내용을 직접 점검한다.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지난 2022년부터 사업분야, 매출액과 서비스 이용자 수 등이 일정 기준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의무화됐다. 올해 검증은 6월
최근 ‘백신’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백신은 단지 의학용어가 아니라 사회적 대화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백신이 있다. 바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다.HPV는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매우 흔한 바이러스다. 단 한 번의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성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걸릴 수 있다.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이고 12~24개월 이내에 자연 소멸하지만, 3~10%에서는 지속감염을 일으
합천유통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300만원 상당의 양파컵라면을 기탁했다.지난 12일 합천군청을 방문한 장문철 대표 외 임원 6명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한다”며 “저희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합천유통에서 기탁한 양파컵라면은 합천군 주력농산물인 양파를 활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김윤철 합천군수는 “수해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IBK기업은행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 국내외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27701’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이다. 기업은행은 ISO27701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운영, 위험관리, 내부 교육 및 점검 체계 등 전반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앞서 기업은행은 2022년 국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천 강화군 유니아일랜드 골프앤스파 리조트의 아웃, 인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유니아일랜드 골프앤스파 리조트·세기P&C 드림투어 with SBS골프 12차전’에서 김새로미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김새로미는 최종라운드에서도 1라운드와 동일하게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신종 공구 커뮤니티 먹튀 사기꾼과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닌'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이지만, 경찰 체포 2시간 만에 사기꾼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경악한다.1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회원 수 약 700명의 온라인 공구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신종 먹튀 사기꾼'에 대해 본격적인 추적에 나선다. 지난 주 의뢰인은 "한우 선물세트 2kg을 6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입금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라며 '탐정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북한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일본을 향해서는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상생협력의 관계 재정립을 강조했다.이날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광복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이라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로서 대한민국의 성취는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부천의 한 웨딩업체가 예식장을 예약한 예비부부들에게 사전에 변경을 알리지 않고 웨딩홀을 리모델링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부천 모 웨딩홀 업체와 계약한 예비부부 등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달 3억 여원을 들여 웨딩홀 1곳을 리모델링했다.기존 웨딩홀은 흰색 풍이고 신랑·신부 입장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