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골프대회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을 썼던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대회 최악의 스코어를 적어내며 무너졌다.우즈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무려 10오버파 82타라는 `빅 넘버'를 스코어카드에 기록했다.티샷, 아이언샷, 퍼트 모두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한 우즈는 더블보기 2개, 보기 8개를 쏟아냈고, 버디는 단 2개에 그쳤다.우즈가 프로 데뷔 이후 18홀에서 80대 타수를 친 것은 모두 5차례였는데, 그중 3차례가 메이저 대회에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