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서귀포시 지역에만 2만동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2024년 건축물대장 상 건축물 중 2만 5938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남아 있는 건축물은 2만 97동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정확한 데이터 관리와 효과적인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환경부의 슬레이트 건축물 국고보조사업 업무 처리 지침에 의해 진행됐다.지난 5월부터 10월가지 6개월 동안 건축물대장을 토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841동은 철거 및 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