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하위권으로 분류된 삼성라이온즈가 예상을 깨고 3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복귀했다.시즌 초반 8연패의 늪에 빠지며 하위권을 맴돌았던 삼성라이온즈가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선 배경은 구자욱, 김영웅, 이성규, 강민호, 이재현 등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홈런 군단'으로 변모했기 때문이다.삼성은 지난 시즌 팀 홈런 88개에 그치며 8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에는 18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 NC다이노스의 팀 홈런 172개와 비교해도 10개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삼성이 팀 홈런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