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가졌으며, ‘촉석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을 위하여 오는 8월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적 가치, 경관적 가치, 건축적 가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당위성에 대하여 논의했다.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복원 과정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단체의 후손이 보유한 자료 및 공사 당시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신청을 앞둔 진주 촉석루에 20일 오전 일출을 맞아 상서로운 빛이 가득 비추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협 산청지부 권미라 작가
나는 얼마 전에 소설 10편을 모은 창작집을 냈다. 제목은 ‘자작나무숲으로 가다’이다.중편 세 편이 대표작인 듯싶다. 중편 ‘옥비랑, 한삼을 뿌리다’는 다산 정약용이 젊었을 때 진주에 와서 진주기생이 촉석루 마루에서 연행한 진주검무를 보고 긴 시를 지었는데, 나는 이를 창작 동기로 삼았다. 한삼은 속적삼으로 나비나 새의 날개를 상징하는 일종의 무구이다. 소매 안에 감추어 놓았다가 춤의 절정에 이르면 꺼내어서 손목에 끼워 흔든다. 이 흔듦새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게 소설 제목이다.나는 이 무명 기생에게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진주 촉석루가 국가 지정 문화재 지정 검토가 되도록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박 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촉석루를 국가유산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지역민 목소리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지사는 “3대 누각 중 밀양 영남루는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고, 평야 부벽루도 보물로 지정한 것으로 안다”며 “유독 촉석루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원형 복원이 되지 않아 국가유산이 되지 못했다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진주 촉석루가 국가 지정 문화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촉석루를 국가유산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지역민 목소리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지사는 “3대 누각 중 밀양 영남루는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고, 평야 부벽루도 보물로 지정한 것으로 안다”며 “유독 촉석루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과거 원형 복원이 되지 않아 국가유산이 되지 못했다고 하는
진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갖고 촉석루를 국가지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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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오는 8월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승격 신청서를 제출한다.진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갖고 촉석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승격하기 위해 오는 8월 국가유산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적 가치, 경관적 가치, 건축적 가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고 ‘촉석루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복원
진주시가 지난 14일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촉석루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 학술용역 보고회'를 열고 국가지정문화유산 승격을 위한 신청서를 8월 제출한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촉석루의 문화유산적 가치, 경관적 가치, 건축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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