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에서 ‘남매 선수’를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부자, 모자가 대를 이어 활약하거나 형제나 자매가 한 종목에서 뛰는 경우는 종종 눈에 띄지만, 성별이 다른 남매가 함께 활약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이런 가운데 올 시즌 프로배구 무대에 함께 코트를 누비는 남매가 생겼다. 바로 이다현과 이준영이다.2019-20시즌 이다현이 먼저 여자부에 데뷔했고 이준영은 올 시즌 ‘루키’로 프로무대에 발을 들였다. 둘은 포지션도 미들블로커로 같다.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과 만난 이다현-이준영은 다정한 ‘남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