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육지보다 시간의 흐름이 느리다. 지었다 부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육지에 비해 섬은 늘 그자리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한다. 그래서 호흡이 긴 추억이 많다. 추억은 이야기로 전해진다.옹진군이 섬의 풍경과 추억, 주민의 삶을 담은 '옹진이야기'를 창간했다. 창간호는 시리즈 기획물로 섬마을 풍경, 섬마을 밥상, 옹진옹眞을 포함해 다양한 읽을거리로 가득채웠다.섬의 풍경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가는 ‘섬마을풍경’ 코너에선 이작도 계남분교를 스케치했다. 1967년 영화 ‘섬마을 선생님’을 촬영한 자월면 이작도 계남분교의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