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축구선수 구자철이 11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아픔을 떠올리며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브라질 월드컵은 그가 축구화를 벗는 날까지도 따라온 큰 죄책감이었다. 구자철은 14일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2007년부터 시작됐던 18년 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자철은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구자철은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76경기 19골, U23 대표팀 16경기 5골 등을 기록했고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
축구스타 구자철이 은퇴했다. 현 소속팀인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한다.구자철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선수 은퇴 회견을 했다.2007년 제주에서 프로에 데뷔, 2010년까지 뛴 구자철은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진출했다. 이후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2018~2019시즌에는 카타르의 알가라파, 알코르에서 뛰었다. 2022년 3월 제주로 복귀했다.K리그1 95경기 8골 19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1도움, 리그컵 18경기 1골 1도움 등 7시즌 116경기 9골
제주SK 구자철이 제주 구단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새 출발에 나선다.구자철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은퇴 이후 계획을 밝혔다.구자철은 "우선 저도 은퇴한다는 마음을 먹고 하면서 홀가분하고, 더 빨리 은퇴를 하고 세상에 나와서 다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기자회견에 앞서 구창용 제주SK 대표이사가 구자철의 유소년 어드바이저 위촉 명함을 전달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구자철은 유소년 선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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