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흔히 ‘따뜻한 온정의 계절’이라 불린다. 거리에는 반짝이는 불빛이 걸리고, 사람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에게 감사와 축복을 건넨다. 그러나 이 화려한 풍경 뒤에는 보이지 않는 그림자가 있다. 바로 가난한 서민들의 연말이다. 그들에게 연말은 설렘보다 부담이 앞서고, 따뜻한 온정보다 차가운 현실이 더 크게 다가온다.서민들의 삶은 늘 빠듯하다. 월세, 공과금, 아이들 학원비, 식비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지출 속에서 남는 돈은 거의 없다. 연말이 되면 상황은 더 팍팍해진다. 송년 모임이나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행사, 연말정산을 앞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