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천 부평미군기지 내 조병창 병원 건물이 갈등 끝에 일부 존치될 전망이다.12일 시민단체인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전날 협의회는 부평구를 상대로 제기한 '부평 캠프마켓 1780호 조병창 병원 건물 해체 허가 취소' 행정 소송을 취하하는 내용의 소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협의회 관계자는 “국방부와 인천시가 병원 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대신 일부 존치하겠다는 결정을 존중해 소송을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다.시민단체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조병창 병원 건물 해체 작업은
4주전
인천 시민단체가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을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하라고 촉구했다.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는 3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가 시민 혈세 수억원을 들여 캠프마켓 역사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추진협은 “시는 작년 7월 시민공론화추진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일부 추천 의원을 고의적으로 배제하는 등 객관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그 결과 공론화 의제 및 토론주제 선정, 사전교육 등에서 역사·문화 부분이 빠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했다.이어 “결국 숙의 과정에서 역사적
2주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흔적인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조병창 병원 건물을 둘러싼 철거·존치 갈등이 일단락됐다.12일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부평구를 상대로 제기한 캠프 마켓 조병창 병원 건물 해체 허가 취소 행정소송을 지난 11일 취하했다.이번 소송은 오는 13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었다.협의회는 조병창 병원 건물을 전면 철거하기로 했던 인천시, 국방부가 일부 존치하기로 합의한 부분을 받아들여 해당 소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합의에 따라 병원 건물 중 일부만 오염 토양 정화 작업을 위해 최소
나상길 인천시의원이 인천 부평구의 일꾼이 된 지 어느새 10년이다. 부평구의원으로 8년을 보내고, 인천시의회에 입성해 시의원으로 2년을 지냈다. 구에서 시로 활동 무대가 커졌지만 나상길 의원은 '초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구의원 시절부터 눈여겨보던 지역 현안을 시의원이 되고도 놓지 않고 끌고 가고 있다. 나 의원 지역구는 캠프마켓, 1113공병단, 3보급단 등 군부대 개발이 몰려 있는 곳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나상길 의원은 “저는 중앙정치가 아닌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 정치를 하는
부평캠프마켓 공원조성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재로 해소될 전기를 맞았다. 사업 구역 내 조병창 병원 부지의 오염 정화와 구조물 철거를 두고 오랜 갈등이 이어져 왔지만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반발해 온 시민단체가 노종면 의원의 중재안을 수용해 소를 취하했고, 인천시와 부평구 역시 중재안 이행을 약속했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대다수 국회의원들이 앞다퉈 ‘1호 법안’을 발의하고 있는 시기에 노종면 의원은 이른바 ‘1호 중재안’에 힘을 쏟아 결
인천 부평캠프마켓 공원조성 사업을 둘러싼 민관 갈등이 해소될 전기를 맞았다.더불어민주당 노종면 국회의원은 부평캠프마켓 내 조병창 병원 부지를 둘러싸고오랜 갈등을 이어온 인천시와 시민단체간 중재안에 힘을 쏟아 결실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0일 인천시는 조병창 병원의 ▲일부 보존, 일부 해체, ▲신속·완벽 정화, ▲해체된 구조물 중 일부 벽체 복원을 공식적으로 약속했고, 시민단체도 이날 오전 부평구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을 취하하면서 극적 합의를 이뤘다.조병창 병원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만든 무기공장인 인천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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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장 "진주시장 일방적 통합 주장 매우 부적절"
박동식 사천시장이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천-진주 행정통합 제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 통합 주장 후 한 달이 넘은 시점에 박 시장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논란이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박 시장은 23일 입장문에서 "진주시장이 제안한 행정통합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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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이야기]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정월 대보름, 내년에는 꼭 찾고 싶다(173)
본래 남사당패는 독신남의 집단이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양딸을 핑계 삼은 복녀를 시작으로 여자를 받아들이기 시작이다. 그러자 말로만 남사당패로 남녀가 어우러져 전국을 바람처럼 떠돌며 기예를 팔아가며 먹고 살기에 이른다. 따라서 남녀의 혼숙은 다반사다. 호칭도 일률적으로 삼촌, 형님, 이모, 언니, 동생 등으로 두루뭉수리 통일이다. 실제 혈연과는 무관이지만 다들 그렇게 싸잡아서 호칭이다. 더러는 부부 지연을 맺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대부분 임자 없는 홀몸이다. 잠자리도 대중없어 허허벌판에 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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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올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 재난에 대비해 지난 24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영덕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기상 상황과 전망, 자연 재난 대책, 부서별 중점 추진 대책 등을 공유하고, 산사태와 사면 붕괴, 하천 재해, 주택 침수, 폭염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황 관리 체계를 논의했다.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 △폭염특보 시 중점 관리 대상자의 보호 대책 △침수나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 대비와 점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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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중단 시기 임종기에서 말기로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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