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이버 사기 피해액이 3조4000억 원으로 1년 만에 1조5900억원 늘었으나 검거율은 50%대에 머물며 수사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이 14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사기 범죄 발생 건수는 20만8920건, 피해액은 3조4062억 원, 피해자 수는 27만941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피해액은 1조5951억 원, 피해자는 6만6456명 각각 늘어난 수치다.지난 4년간 사이버 사기 발생 건수는 2021년 14만1154건에서 2022년 15만5715
지난해 국내 사이버사기 피해액이 3조 4,062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1조 5,951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찰의 사이버사기 검거율은 50%대로 하락하며 수사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4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사기 범죄 발생 건수는 20만 8,920건, 피해자 수는 27만 9,4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4만여 건, 6만 6,456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201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사이
장성군이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9급 공무원 16명을 신규 채용한다.군은 결원 등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자체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직렬별 채용 인원은 공업 2명, 녹지 2명, 환경 2명, 시설 10명이다.응시원서 접수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7일 필기시험, 10월 1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한종
전라남도는 여성가족부의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 활성화 사업’ 공모에 광양시, 보성군, 강진군, 완도군이 신청한 총 5개소가 모두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 지역 돌봄 기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공동육아나눔터 지방 활성화 사업은 야간시간 운영 확대와 돌봄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맞벌이·돌봄 공백 가정을 돕는 사업이다.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개소마다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비와 지방비가 50%씩 매칭된다.공모에서 선정된 공동육아나눔터는 ▲광양시 꿈빛도서
구미시는 지난 28일 선산읍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농촌 지역의 복지와 생활환경 불균형 해소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복지·일자리·돌봄·생활편의·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와 시민, 행정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에서의 삶, 지역사회가 함께 할 일은?’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의 핵심인 지정토론 세션에서는 농촌 현장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삶의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아동 놀이 인프라 부족, 방학 중 돌봄 공백, 노년층의 교통·식생활·건강관리 접
초고령사회로의 시대적 상황에 따른 문제와 함께 연령대별 1인 가구가 겪고 있는 일자리 문제, 사회적 고립, 돌봄 공백, 복지 사각지대 등의 복합적인 위기상황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가 되었다.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지난 2024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방문하여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복지서비스 안내 및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어주는 복지매니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서귀포시 복지매니저 사업은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현재까지 위기
웅지세무대학교가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으로 국가장학금 지급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내 복지장학금을 통해 국가장학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학교 측은 “국가장학금이 지급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을 겪는 학생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교내 장학 재원을 활용해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학생들의 권익과 학습권 보호가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제도적 한계가 자리하고 있다. 2015년 이후 대학기관인증평가 지표에 취업률이 반영되면서, 졸업생 다수가 세무사·회계사 2차 시험
경북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명절 특성을 고려해 금융·교통·생활 안전 전반에 걸친 치안 공백 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은행·귀금속점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에 대해 범죄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업주들에게는 CCTV, 비상벨, 방범창 등 범죄예방 시설 확충을 권고해 보안 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학교, 놀이터, 통학로 등 어린이 밀집 지역에는 기동순찰대를 투입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도내 C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구자민 의원은 지난 제307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관악구가 추진한 스마트복합쉼터 구축사업의 계약 절차와 예산 집행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구 의원은 이번 사업이 공사․용역․물품이 혼합된 형태로 계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법에서 의무화한 분리발주 검토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계약 목적물과 금액 비중에 따라 공사 또는 물품으로 명확히 구분해야 함에도 불분명한 근거로 혼합계약이 체결되었다”며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
삶에는 누구에게나 시간이 멈춘 듯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분주했던 일상이 갑자기 느슨해지고, 익숙한 리듬이 끊어질 때, 우리는 불안에 휩싸인다. 그러나 철학은 우리에게 말한다. 멈춤은 실패가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의 문이다. 하이데거가 말했듯, 인간은 끊임없이 ‘존재의 물음’과 마주하며, 그 질문은 종종 일상의 공백 속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퇴직 이후의 삶은 이 멈춤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더 이상 사회가 정해준 일정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 자유로움은 동시에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심리학자 빅터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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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대청소 실시
경기 군포시는 추석 명절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미관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22일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과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여해 상가 주변, 도로변, 보도블록 등에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특히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담배꽁초 투척 금지 계도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도 병행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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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중국 의전 위해 공권력 동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신라호텔의 결혼식 예약 일방 취소 사태를 두고 “공권력이 개입된 독재적 발상”이라고 규정하며 정부의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22일부터 이틀 연속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그는 “정부가 호텔을 압박해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통령 아들은 성대하게 결혼시키고, 일반 국민은 정부 말 한마디에 예식장을 내놔야 하느냐”고 반문했다.이어 “국가 행사가 아무리 중해도 개인의 행복과 권리를 침범할 수 없다. 이게 독재”라고 강조했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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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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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충격! 만삭 임신부 vs 잠적 남친... 친자검사로 가는 최악의 결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혼전 임신을 둘러싼 돌싱 커플의 충격적인 공방 속, 뱃속 아이의 친부를 두고 결국 친자 검사까지 감행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2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잠적해버린 남자친구와 전격 맞대면한다. 지난주 등장한 의뢰인은 만삭의 임신부로, 의뢰 당시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녀는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남자친구와 2년 반을 교제하며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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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 근무여건 본격 개선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의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초등학교에서의 안정적인 돌봄 제공을 목표로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먼저 내년부터 조리종사자를 204명 증원해 학교급식 현장의 근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전망이다. 지난달 노조와 협의를 시작해 조리종사자 배치기준안을 논의해 왔고 지난 19일 전국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최종안에 합의했다.주요 내용은 조리종사자 1명당 급식을 담당해야 할 인원수 구간을 ▲초등 과대학교는 170→ 140~1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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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고용노동부도 저연차 공무원 줄이탈…근본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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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고용노동부에서 퇴직한 공무원 10명 중 7명이 ‘5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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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대한민국 대변혁의 서막...검찰청 폐지, 78년 역사를 뒤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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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대한민국 대변혁의 서막...검찰청 폐지, 78년 역사를 뒤로하다- 창업일보 기획 특집 심층 분석 보고서 - I. 프롤로그: 역사의 변곡점에 선 대한민국 정부2025년 9월 26일,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는 격렬한 무제한토론을 거쳐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종 가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행정부처의 명칭이나 소속을 변경하는 행위를 넘어, 국가의 미래 전략과 당면한 사회적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부 조직 재설계의 신호탄입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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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정자원 화재, 오전 6시30분 초진 후 8시40분쯤 재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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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방수 못 해 전산실 내부 온도 160도까지 치솟아""전산실 서버 보호 위해 방수포로 2차 피해 방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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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 서은경 행교위원장 불신임 건 신속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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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가결한 서은경 더불어민주당 행정교육위원장 불신임 건과 관련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불신임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민주당협의회는 의원총회를 열고 서 행정교육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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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폐지부터 기획재정부 분리까지…대한민국 정부조직 78년만의 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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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6일,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는 역사적인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총 투표수 180표 중 찬성 174표, 반대 1표, 기권 5표로 가결된 이 개정안은 단순한 부처 재배치가 아니다. 이는 지난 78년간 유지되던 행정 체계를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개혁이다. 특히 검찰청의 폐지는 사법권력 개편의 종착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이번 개정은 단순한 구조 조정이 아닌, 국가 기능의 작동 원리와 권력 분산 원칙에 대한 근본적 재설계를 담고 있다. 시대적 배경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