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1년 넘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청년 비중이 작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첫 직장의 임금 수준은 상대적으로 개선됐지만 근로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아 직장을 그만 둔 청년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통계청은 2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백수 기간 더 길어져…'그냥 시간보냄' 비중도 상승올해 5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는 368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인구 감소, 제조업·건설업 부진 등 영향으로 최근 줄어드는 추세다.경제활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10% 가구의 월평균 적자 규모가 처음 70만원을 넘어섰다.내수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치며 소득은 줄어드는 반면 필수재적 소비는 줄이기 힘들어 살림살이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흑자액은 127만9000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3% 증가했다.흑자액은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뺀 금액으로, 가계가 실제로 남기는 여유 자금을 뜻한다.소득 계층별로 보면 1분위의 지난 1분기 흑자액은 -70만1000원으로 집
지난 2분기 제주 지역경제는 수출만 날아올랐다. 내수 경기와 밀접한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건설투자는 전국에서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제주 지역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주지역 수출액은 5900만1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7.8%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율이다.반면, 내수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건설수주액 실적은 전국에서 가장 부진했다.서비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9.2%
경북도는 지난 24일 지역경제 전망과 주요 현안을 점검·논의하는 2025년 제1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새 정부 주요 공약과 통상 현안에 대응한 기관별 추진 과제와 정책 제안 등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향을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논의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북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수출 감소와 수요 약화로 2025년 하반기 경북의 경제성장률을 연초 1.7%보다 낮게 전망했다.경북의 경제 전망은 철강 기계장비 및 자동차부품은 국내외 수요 부진, 수출 정체로
미중 관세전쟁과 유럽 시장 침체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직격탄을 가했다. 주요 업체들의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졌다. 하지만 리튬 가격 상승과 하반기 점진적 회복 기대감이 업계에 희망을 주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이 발표한 2분기 잠정실적은 업계 전반 불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포스코퓨처엠은 2분기 매출액 6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71.7% 급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는 미중 관세전쟁과 유럽 시장
연일 이어지는 폭염 여파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생육 부진과 수요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일부 품목은 1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올랐다.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일 기준 1개에 3만333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6% 비싸다.수박값 상승은 폭염에 따른 생육 부진 영향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토마토 소매 가격은 1㎏에 6716원으로 1년 전보다 42.6% 비싸고 평년보다 33.2% 높다. 한 달 전보다 69% 올랐다.여름철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의 경우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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