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무역협상 타결 지연 등의 영향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이달 울산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울산 소비자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대비 0.1p 상승하는데 그쳤다.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로 2006~2024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갑으로 보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이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소비자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과 뉴욕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27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도 2년3개월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24p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6월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에 ‘전대미문’의 4000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8.20p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고,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3325조8936억원으로 전장(32
충북도는 6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지역의 수출 영향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대책회의를 열었다.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KOTRA 충북지원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등 7개 수출 유관기관과 미국 수출기업 10개사, 충북연구원이 참석했다.충북연구원 윤영한 수석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부품 관세가 25%에서 15%로 내리고 제네릭 의약품은 무관세, 반도체는 대만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 적용 합의로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충북 수출 품목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미 정상회담 등의 영향으로 경제 분야 뉴스를 바탕으로 본 뉴스심리지수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왔다. 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뉴스심리지수는 124.6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29일 125.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심리지수는 한국은행이 포털 경제 분야 언론 기사의 문장을 무작위로 추출해 머신러닝으로 긍정·부정·중립으로 분류해 산출하는 실험적 통계다. 지난 2021년 4월6일 첫 공표를 시작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그동안 임금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며 장외 투쟁을 이어가던 노동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했다.LX공사는 11월4일 본사 8층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교섭 본회의’를 개최하고 임금인상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을 확정했다.이날 노사는 경영 상황이 녹록치 않은 현실을 감안하여 기본급의 1%를 인상하는 한편 경영 정상화를 위한 비용 지출을 축소하는 데에도 합의했다.LX 노사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 11차례 임단협을 통해 임금 인상안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해왔다.사측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기본급
한미 양국이 통상 갈등의 핵심이었던 관세 협상에서 전격 합의했다.특히 총 3500억달러 규모의 한국 측 대미 투자 중 2000억달러는 현금으로 집행하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연간 투자 상한선을 200억달러로 설정하기로 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우리 외환시장이 연간 200억달러 수준은 감내할 수 있다”며 “투자금 회수 가능성과 상업적 합리성도 양해각서에 명확히 반영됐다”고 밝혔다.그는 “현금 투자는 일시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사업 진척도에 따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9일 귀국했다.김 실장은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방미 이전보다 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귀국한 김 실장은 “한미 양국이 매우 진지하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협상에 임했다”며 “2시간 넘는 공식 협의는 물론 만찬 자리에서도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이어 “여전히 조율이 필요한 쟁점이 한두 가지 남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다.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가 지난 4일 실시한 올해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총투표율 98.92%에 찬성 56.6%, 반대 43.2%로 가결됐다. 노사가 함께 합의한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8만 원 인상, 성과급 300%+500만 원+상품권 20만 원 등이 포함됐다.현대제철 노사의 이번 무분규 타결은 노사가 상생을 위해 한발씩 양보한 의미로 해석된다. 그간 임단협 과정에서 노사는 여러 갈등을 반복한 것과 달리 올해는 철강 산업의 위기 속에 손실을 최소화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무분규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소폭 올라 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오른 수치다.'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3%로 전주와 동일했으며, '의견 유보'는 10%였다.지역별로는 서울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웃돌았다. .연령대별로 보명 50대와 40대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고율 관세 리스크를 우려했던 충북 수출업계가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세부 관세율과 적용 시점이 공개되지 않아 관망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한미는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무역·관세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한국은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반도체 품목은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품목관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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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자회사 MG신용정보, 제4차 투자설명회 성료
MG신용정보는 지난 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경·공매·NPL 영남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개인·기관 투자자 150여 명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행사는 1부 '부동산경매와 NPL 구조 실무'와 2부 '영남권역 경·공매 물건 소개 및 실전 대응 전략'으로 진행됐다.1부에서는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이 최신 경매 시장 동향과 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NPL 투자 개념 및 특징, 장·단점을 소개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최신 경매 사례를 예시로 활용해 경매 초보자도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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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2025년 11월 ‘더케이트윈타워’로 임시청사 이전을 완료했다.더케이트윈타워는 지난 4년 6개월 동안 임시청사로 사용했던 대림빌딩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구는 임시청사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서울 도심 한복판이라는 지역 특성상 높은 임대료와 대규모 행정 공간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여러 차례 대안을 검토해 왔다.그 결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임시청사와 가까운 위치의 더케이트윈타워 B동을 새 임시청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