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 휴학한 의대생의 복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대학들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으면 편입학을 통해 빈자리를 채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달 말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혔지만 의대생들의 대규모 복학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에 ‘의대생 집단휴학 불가’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장관 명의 공문에서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집단적인 대규모 휴학은 휴
의정 갈등 여파로 학교를 떠난 의대생에 대한 제적 경고나 불이익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대학교 의대는 요지부동인 모양새다. 의정 갈등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환자들의 고통을 ‘나몰라라’하는 지역 의대생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늘고 있다. 1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대 증원 등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해부터 본과 수업을 거부하거나 아예 휴학한 의대생에게 복귀 원칙을 적용하려는 의대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 전북대는 의대 학생들이 기타 사유로 제출한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의대생 가정에
3주전
정부의 내년도 의과대학 증원 조건부 동결 선언에도 의대생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하대학교도 미복귀 학생에 대한 제적 방침을 밝혔다.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은 올해 1학기 복학 대상자가 오는 28일까지 수강신청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학칙 제46조 1항 1호에 따라 복학 불이행 제적 처리한다는 방침을 최근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인하대 의대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교육 정상화를 위해 등록금 이월 특별조치, F학점 성적 삭제 및 학사경고 면제 등 다양한 특례조치를 시행했다"면서도 "의과대학의 교육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
정부가 7일 ‘의대생 3월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린 것은 1년이 넘도록 의정 갈등이 되풀이된 데 따른 절박함 때문으로 보인다.무엇보다 24학번의 ‘동맹 휴학’이 올해도 이어지고 25학번 신입생마저 ‘수업 거부’ 조짐을 보이면서 출구를 찾지 못하는 현 상황이 이어지면 내년 의대 교육에 있어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했다.내년에 24·25학번은 물론 26학번까지 3개 학번이 1학년에 겹치면 의대 교육이 사실상 전면 중단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 그것이다.의대생 복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이 ‘3058명’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의 총장과 학장들이 내년도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뜻을 모은 상황에서 여당이 이에 찬성하고 정부와 의료계에 협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의료인력수급추계위에서 동결분을 그대로 확정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사태의 당사자인 의대생들은 교육 파행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라 복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
최근 의대 정원 증원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보이지만, 정작 한국 사회가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별 의료 격차와 필수 의료 분야 인력 부족 문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늘려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는 하지만, 그 실행 방식과 과정이 의료계와의 갈등으로 번번이 좌초되고 있다. 이 와중에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채 의미 없는 정치적 공방에만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지역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역
경북대학교가 올해 1학기 등록을 하지 않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25일 제적 예정 통보를 했다. 복귀 마감 시한인 지난 21일까지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 휴학생들에 대해 학칙에 따라 제적 절차 수순을 밟기로 한 것이다.경북대는 지난 14일 복학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허영우 총장 명의로 미복학 제적 예고 가정통신문을 이미 발송했다.올 3월 기준 경북대 의대생의 재적 수는 817명으로 이 가운데 528명이 정부의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 일반 휴학을 하다 복귀 시한인 지난 2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전산망을 통해 일
충북대학교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생들이 낸 휴학 연장 신청을 지난 21일 모두 반려했다. 대학은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오는 28일로 못박은 복학 신청기간까지 미복귀시 학칙에 따라 제적하겠다고 고지했다.충북대는 지난 21일 고창섭 총장 명의로 의대 학생들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합의에 따라 제출된 모든 휴학계를 모두 반려했다고 밝혔다.의예과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휴학 제한 및 유급·수료 사항을 안내하며 “예과 수료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지난해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전격 수용했다.다만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전원 복귀를 전제한 것으로 복귀하지 않을 경우 이번 방안은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하고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브리핑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40개 의과대학이 있는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 회장단(양오봉 전북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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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도 1분기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96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한의사, 화재 예방 캠페인과 부상 소방공무원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성산소방서 소방발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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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은 극단 장자번덕과 함께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뮤직드라마 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4월 4일 오후 7시 30분과 4월 5일 오후 3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신도시 아파트 후문에서 형과 동생이 전 재산을 들여 운영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마차’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순대가 주메뉴인 이곳에서 다양한 인연과 인간 군상들이 만나며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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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노사 사회공헌기금으로 북구자원봉사센터에 1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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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화 노사는 31일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에 사회공헌기금 1200만원을 지정기탁하고 올 한 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전달받은 기금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영화관람, 홀몸노인을 위한 계절김치 담그기, 사랑의 집수리 봉사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 활동 외에도 우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영화관람, 장애인 보호작업장 작업활동 지원, 환경정화 플로깅 등 새로운 활동도 진행한다. 이영석 서연이화 노조 지회장은 “이번에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이 지역 내 도움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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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피 주민들에게 훈훈한 온정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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