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화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 남해안에 접근하면서 경남지역에는 최고 500㎜ 이상 ‘물폭탄’ 수준의 극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경남도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경남 남해안 연안 시군을 중심으로 도로·농경지·시설물 침수, 하천 범람,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일∼22일 새벽 사이 경남소방본부에 인명 구조, 배수, 토사·낙석 처리 등 요청이 1000건 넘게 접수됐다.경남도, 18개 시군은 22일 오전부터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들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