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통업계 매출이 온라인 성장과 폭염·소비쿠폰 효과에 힘입어 9% 넘게 늘었지만, 대형마트만 역성장을 이어가며 업태별 명암이 갈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9.1% 증가했다. 온라인은 15.3% 늘며 고성장을 이어갔고, 오프라인도 2.7%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45.7%로 더 줄어들었다. 온라인은 54.3%까지 비중을 넓혔다. 업태별로는 폭염과 정부의 소비쿠폰 효과로 편의점 매출이 3.9%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양수로 돌아섰다. 가공식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