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농민들에게 한 해의 수고와 땀이 결실로 돌아오는 가장 값진 시기다. 넓은 들녘에는 황금빛 벼가 고개를 숙이고 밭에는 탐스러운 과일이 풍성하게 익어가면 농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수확의 기쁨을 빼앗는 농산물 절도 범죄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 해 동안 흘린 땀방울이 단 몇분만에 사라지면 농민들에게 큰 절망과 경제적 타격을 안겨 준다.농산물 절도는 단순한 일탈이나 장난이 아닌, 엄연한 형법상 절도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다. 농산물을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수확한 작
순천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제26회 순천만 갈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축제는 ‘순천만, 야생의 생명을 품은 치유의 공간’을 주제로, 시민과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생태문화축제로 추진된다. 개막행사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순천만의 생태와 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탐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주요 프로그램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안내하는 △순천만 마을탐방 △흑두루미 관찰 체험 △순천만 소리명상 △새벽 선상 투어 △순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내 약 4,000㎡ 규모의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이씨의 집성촌으로, 대한민국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대표 전통마을이다.조선시대 가옥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고즈넉한 한옥과 계절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주의 대표 관광 명소다.마을 초입을 수놓은 황금빛 코스모스는 가을 정취와 전통마을의 풍경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천년고도의 가을 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황대와 금리단길 일원에서 ‘2025 황금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5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황금카니발’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다.세계 유일 고분을 배경으로 한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금리단길 곳곳에서는 감성 넘치는 타운형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빛 맥주’와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돼 가을 밤 도심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24일
천년고도의 가을 밤이 황금빛으로 물든다.경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봉황대와 금리단길 일원에서 ‘2025 황금카니발’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5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황금카니발’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다.세계 유일 고분을 배경으로 한 봉황대 메인무대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금리단길 곳곳에서는 감성 넘치는 타운형 공연이 펼쳐지며, ‘황금빛 맥주’와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돼 가을 밤 도심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봉황대
울진군은 황금빛으로 물든 가을을 맞이하여 관광객이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울진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코스와 관광 교통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여행객들을 향해 특별한 초대를 전한다.특히 걷기 좋은 계절, 울진의 가을은 발길 닿는곳 마다 힐링이다.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신비의 숲 금강소나무 숲길 ▲농수로를 걸어보는 왕피천 봇도랑길 ▲월송정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평해명품 맨발걷기길 이 세 곳이 가을 걷기 코스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응봉산 산행을 즐긴 후에는 덕구온천을, 백암산과 신선계곡을 체험
풍요로운 계절 가을은 농민들에겐 지난 한해동안 뿌린 수고와 땀의알찬 결실을 맺는 가장 값진 시기이다.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이곳은 넓은 들녘에 황금빛 벼가 고개를 숙이고 있고 또 다른 한편에는 탐스러운 사과와 단감, 대봉이 풍성하게 익어가면서 수확하는 촌로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 농도인 이곳 전남은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수확의 기쁨을 빼앗아가는 농산물 절도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수확철 농민들의 방범의식 고취는 물론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내일 모레면 수확하여 생계유지비로 사용해야 할
푸른 바다와 황금빛 단풍이 어우러진 가을, 울진군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나섰다. 울진군은 지난 10월부터 ‘울진 가을여행 버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25명 이상 단체관광객들에게 전세버스를 지원해 울진 주요 관광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특히 기차를 이용해 울진을 찾는 단체관광객에게 호응이 크다. 어른 1인당 5000원 이용요금으로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1월 동해선 개통으로 서울, 경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접근성이 커졌다. 지난 6일에는 관광
전남 고흥군이 주최한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지난 6일 풍양면 한동리 유자밭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사람향기! 유자천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감성·예술형 힐링 축제로 기획돼 첫날에만 7만80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축제장 유자밭은 ‘유자밭 힐빙가든’으로 조성돼 공연, 휴식, 만찬, 야간경관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됐다. 9m 높이의 대형 유자 조형물과 황금빛 유자 장식물이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유자라면 시식, 유자청 담기, 유자스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지역 향토음
이재명 대통령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29일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오찬회담에서 미국산 소고기로 만든 갈비찜을 비롯한 퓨전 한식이 테이블에 올랐다. 만찬에는 최고급 양식 만찬이 코스로 제공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찬 메뉴는 전국 각지 특산물을 재료로 트럼프 대통령 기호를 반영한 퓨전 한식을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귀빈으로 각별히 예우한다는 의미와 함께 황금빛 한미동맹의 미래를 기원하며 한식의 풍미를 한껏 드높이는 음식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먼저 신안 새우와 고흥 관자,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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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관절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테솔로는 향후 최대 7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함께 투자 연계, 수출 지원,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테솔로는 인간 수준의 섬세한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다관절 로봇 손 ‘DG 시리즈’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연구개발, 그리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고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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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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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새마을회는 11월 12일 김천시새마을회관에서, 성큼 다가온 겨울을 대비하여 어려운 사정 탓에 김장을 하지 못하는 이웃에게 김치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2025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읍면동 협의회·부녀회원들과 새마을문고, 직공장새마을운동김천시협의회, 청년새마을연대 등 100여 명의 새마을 회원들이 참석하여 맛있는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봉사에 임했다. 11일에는 김장에 앞서 재료 손질을 진행했으며, 12일에는 본격적으로 버무리기